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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청소년들이여 논리적으로 말하라!

청소년 구성원간의 원할한 관계형성과 리더쉽 함양을 위한 논리적 말하기 방법을 알아보고, 심층면접 및 구술면접 등 다양한 면접사례를 통해 논리적 말하기 교육의 필요성과 학습방법 등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나아가 향후 사회의 직업인으로 성장할 청소년들이 갖추어야 할 스피치 커뮤니케이션방법론을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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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때 키운 논리적 말하기와 리더십은, 향후 전문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발판

 최근 미국 쇠고기 수입 협상에서 불거진 일련의 사태들로 연일 치열한 토론의 장이 열리는 등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러한 정국에서 우리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의 형성과 논리적 말하기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이번 기획 특집에서는 우리 청소년들이 배우고 공부하는 데 있어 앞으로 대학 진학에도 필요한 논리적 말하기와 리더십을 키우는 방법을 알아보고, 또 향후 전문 사회인으로 발돋움하는데 꼭 필요한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지난 4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제기한 광우병 논란은 가치관이 미성숙한 청소년들까지 거리로 나오게 하면서 촛불집회 사태를 촉발시켰다. 이 후, 그 프로에서 제기한 광우병 논란은 오역과 과장으로 다소 왜곡됐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이미 우리 사회는 걷잡을 수 없는 혼란과 수많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먹거리의 안전성에서 시작된 일련의 사태와 사회적인 혼란 속에서 시민들의 사회적 관심과 집중 참여가 확대되었고, 이는 텔레비전과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한 토론문화에 불을 지피게 되었다. 그런데 이처럼 논쟁거리 세상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현실을 직시하고 올바로 받아들이기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당당한 자기주장과 논리적 말하기의 필요성이 청소년에게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 교육 현실은 이와는 동떨어져 있다.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말을 배우는 유아기부터 유치원, 초등, 중등교육의 교육 과정에서 읽기와 쓰기, 나아가 말하는 구술교육이 배제되고 있는 현실이다. 소리 내어 읽는 것과 쓰기, 자기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교육이 거의 이뤄지지 않다보니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할 때 구술면접, 논술 등에서 자기의 생각을 조리 있고 논리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다. 더구나 대학을 졸업하고 향후 사회인으로서 나아가기 위해 거쳐야하는 입사시험 및 면접에서도 자신의 논리적인 생각이나 주장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토익 900점 이상, 각종 자격증과 MBA 석사학위 등 아무리 뛰어난 실력과 조건을 갖추고 있더라고 정작 면접관 앞에서는 자신의 주관과 주장을 논리있게 설득하지 못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회사에 부적격한’ 인물이 되면서 꿈을 펼치지 못하고 미취업자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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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 전문 사회인으로서 갖춰야할 필수 항목은 ‘스피치 능력’
 요즘 청소년들은 미래의 직업으로 전문적인 직업을 많이 꿈꾼다. 그래서 자신의 전공을 일찌감치 정하고 이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매진하지만 막상 현실은 다르다. 내 전공 분야만 박식하다고 해서 사회에서 모두 인정받고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직업을 갖든 사회인으로 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것이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이다. 특히 정치인, 의사, 법률전문가, 교수, 마케팅 및 홍보전문가, 광고인, 기자, 아나운서, PD, 세일즈맨 등 전문 직종으로 각광받는 직업군에서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이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성공 포인트로 작용한다. 청소년들이 장차 사회의 일원으로 일하게 될 때, 무엇보다 올바른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따라서 사회인으로 진출하기에 앞서 이와 관련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는 사회인으로 살아가는데 반드시 갖춰야할 필수 항목이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다. 앞으로 크게 될 사람은 어릴 적부터 다르다는 뜻이다.
이 장에서는 청소년들이 구성원 간에 원활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리더십을 키우고, 자기주장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논리적 말하기의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나아가, 향후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갖추어야 할 논리적 말하기의 필요성을 알고 학습방법을 알아본다.

2008/09/30 16:50 2008/09/30 16:50

논리적 말하기’ 교육의 필요성과 학습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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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 뛰어나도
논리적으로 말하지 못하면,
인재로 인정받기 힘들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_이혜범


21세기 핵심 경쟁력은 논리적 사고와 말하기다.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가장 효과적으로 타인에게 전달하는 것을 뜻한다. 과거 우리는 말보다 글 중심의 문화였지만 현재는 일상의 기본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해 자기표현(PR), 대입 구술 면접 및 원하는 직장에 입사하기 위한 면접시험에서도 ‘논리적 말하기’가 절대적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다. 결국 이제는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있어도 혹은 실제 능력이 뛰어나도 논리적으로 구술하지 못하면 능력을 인정받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말’은 자신의 능력을 백 퍼센트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는 경쟁력이며 사회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실질적 잣대가 된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외 여러 대학들도 구술 면접 전형 비율을 대폭 높이며 학생들의 ‘논리적 말하기’와 ‘자기표현 능력’을 중시하고 있으며, 이미 몇몇 명문 대학들은 ‘토론 특기자’ 특별전형까지 실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조리있게 말하는 ‘논리적 말하기’ 능력이야 말로 구술과 토론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앞으로 더욱 중요하게 부각될 것이다.
실제 몇 해 전부터는 영어능력을 평가하는 토플에서도 말하기(speaking) 영역이 생겼는데 모국어를 논리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 외국어도 논리적으로 구사 할 수 있음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논리적 말하기’ 능력은 어떻게 습득 할 수 있는 것일까?

논리적으로 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먼저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
‘논리적 말하기’는 상황에 맞게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전달하는 말하기인 만큼 일단 상대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경청할 때만이 습득될 수 있다. 혹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 의견은 논리적이지 못해’ ‘말도 안 되는 것 같아’ ‘그걸 말이라고 하니?’ 식의 핀잔을 자주 받았다면 내가 나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내 친구들의 이야기를 얼마나 잘 경청했는지 반성해보자. 분명 내가 해야 할 이야기를 떠올리며 친구들 이야기에 잘 집중하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 그러나 논리적으로 말을 잘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의 이야기를 열심히 잘 듣는 것이다. 말이란, 아무런 의미 없이 나 혼자 일방적으로 하는 행위라기보다 상대와 쌍방향으로 주고받는 의미를 지닌 행위이기 때문이다.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듣고 거기에 부합되는 말하기(=논리적 말하기)를 하면 상대 또한 내 말을 잘 듣고 거기에 부합되는 말하기를 연속적으로 하며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자존감이 높아지고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가 더욱 중시 되는 청소년기에는 ‘논리적 말하기’가 더욱 중요하다.
평소 내가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야 말로 내가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는 가장 일상적인 ‘논리적 말하기’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며 상대의 말에 집중해야 한다. 상대가 말을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며 듣다보면 그것은 결국 내가 논리적으로 말 할 수 있는 탄탄한 근거가 된다. 그리고 이렇게 내가 하고 싶은 말보다 상대의 이야기를 먼저 잘 들어주는 배려있는 사람이 된다면 그것은 나아가 좋은 리더로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상대를 배려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야말로, 청소년기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리더의 자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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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시험은, 말로 하는 논술"


성균관대학교 교수_박정하

“사회적인 쟁점에 관심 갖고 토론하면서 사고능력과 표현능력을 함께 기르자!”
논리적으로 말하기 즉, 구술은 결국 논술이다. 학생들이 자기의 의사표현을 논리적으로 말하거나 쓰기 위해서는 어떤 학습 방법이나 교육이 필요할까. 점차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논술과 면접에서 학생들이 어떤 준비와 대비를 하면 좋을지 성균관대학교 박정하 교수를 만나 조언을 들었다.
“보통 논술이 단순히 글재주를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듯, 면접 구술도 말재주를 평가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우선 대학수학에 필요한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므로 유창하게 말하는 능력 이전에 사고 능력을 훈련해야 합니다. 자료나 현상을 제대로 분석하여 이해하는 능력, 이를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 주어진 자료를 문제 해결을 위해 창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말하기는 이해, 평가, 적용한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할 정도면 충분합니다. 정확하게 전달만 된다면 소박하거나 심지어 좀 투박하더라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박정하 교수는 “학생들이 표현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평소에 표현하는 기회를 자주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즉 “많이 써보고 많이 발표해 보면서 꾸준히 표현 능력을 기르고, 나아가 사회적으로 논쟁적인 사항에 대해 관심을 갖고 토론할 기회를 많이 가져보는 것도 사고 능력과 표현 능력을 한꺼번에 기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논술과 구술을 함께 대비할 때 가장 기본적이며 좋은 자료는 교과서”
요즘 학생들의 논리적 말하기(구술)는 어느 수준일까. 현직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지도해 온 박 교수는 학생들이 면접 구술에서 보완해야할 점에 대해 들려주었다.
“학생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먼저 부담을 줄이고 자신감 있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논리적 말하기만 본다면, 기본 수준 이상을 도달한 학생이 다수입니다. 오히려 표현 능력보다는 사고 능력의 훈련이 부족한 학생들이 더 많은 형편입니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생각해서 자기 나름의 생각을 주장하려는 노력이 부족해서 비슷비슷한 답변이 많은 것입니다. 평소에 문제로 부각된 쟁점들에 대하여 스스로 고민해 보고 자기 입장을 가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아가 자신의 입장을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가 있는지 따져보는 훈련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입시에서 논술이나 면접이 차지하는 중요도나 전망은 어떻게 될까. 박 교수는 논술과 면접에서 학생들이 어떤 준비와 대비를 하면 좋을지 조언했다.
“선다형 객관식 평가만으로 학생을 뽑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논술과 면접은 최소한 지금의 중요도나 비중은 유지될 것입니다. 특히 논술은 상황에 따라서는 지금보다 더 강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올해의 경우도 수시에서 논술만으로 학생을 뽑는 전형을 도입한 학교들이 있습니다.”
박정하 교수는 “논술과 구술을 함께 대비할 때 가장 기본적이며 좋은 자료는 교과서”라고 말한다. 교과서에서 한 단원 끝날 때 마다 나오는 주관식 문제들에 대해 우선 말로 답변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한 두 문단 정도로 답을 써보는 과정을 밟는 것이 논술과 면접 대비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시간이 부족하면 그 문제들을 다 풀지는 못하더라도 주관식 문제 중에서 응용심화 문제 한두 문제 정도라도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은 내신과 수능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특별히 면접과 관련해서는 답변을 녹음에서 스스로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들어보면 자신의 답변이 가진 장점과 단점을 스스로 파악하여 교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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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스피치랩 원장 _이선미

가정에서, 학교에서 자기생각을 발표하는 스피치 훈련을 해보세요!”
보통의 청소년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공부를 한 후에 사회에 진출하게 된다. 앞으로 당당한 사회인으로 나서게 될 청소년들은 특히 전문 직종(정치인, 의사, 법률전문가, 교수, 홍보광고인, 이벤트, 기자, 아나운서, PD 등)을 선호하고 있다. 이런 직종에서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와 기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리더이자, 전문 직업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스피치랩 이선미 원장이 조언을 들려주었다.
서울 마포에서 ‘이선미 스피치랩’을 운영하는 이선미 원장은 1980년대 후반 아나운서 스피치 강좌를 최초로 시작한 인물이다. 1970년 동아방송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KBS 라디오 전문 MC를 역임한 이후 2001년 본인의 이름을 딴 ‘이선미 스피치랩’을 열었다. 아나운서와 방송기자 과정을 전문으로 양성하는 스피치랩에서 이선미 원장의 가르침을 받으며 당당히 아나운서와 기자로 거듭난 이들이 수 백 명을 헤아린다.
“누구나 처음부터 말을 잘하는 사람은 없어요. 더구나 우리는 가정교육에서 초중고교 학교교육까지 거의 일방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의사소통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요. 외국에 비해서 우리는 스피치 훈련이 매우 취약합니다. 스피치랩에서 스피치 훈련을 마친 친구들이 ‘왜 우리는 이런 걸 중, 고등학교 시절에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이 없을까?’하는 의문을 가집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자기생각을 발표하는 스피치 훈련을 체계적으로 하면 정말 좋아집니다.”

아나운서를 꿈꾼다면, 책 많이 읽고 많이 경험하며 긴 전략을 세워라
이선미 원장은 교육생들이 3개월 후, 또는 6개월 후 눈에 띄게 좋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스피치 교육은 취업을 앞둔 대학생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에게나 필요한 교육이라고 말한다.
“특히 취업 면접에서 스피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따로 준비하고 훈련해야 합니다. 먼저 내가 무슨 말을 할 것인지 주제를 정하고, 얘기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조직화 합니다. 즉 서론, 본론, 결론으로 조직화해서 말할 내용을 구성하는 기술이 중요합니다. 표현방법은 어렵게 말하지 않고 쉽고 간결하게, 그리고 변화를 주는 방법을 연구하면 스피치가 충분히 좋아집니다. 여러분들끼리 대화할 때도 주제를 정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기 의견을 말하는 훈련을 의도적으로 해보세요. 이러한 훈련과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고 말을 훌륭하게 변화시킬 수 있어요.”
이선미 원장은 “아나운서는 끊임없이 노력을 많이 하는 직업이며, 순발력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 협조할 수 있는 사회성 등 많은 요소를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만약에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면 차근차근 긴 전략을 세우고 준비하세요. 그리고 특히 책을 많이 읽고 뭐든지 많이 경험하세요. 국제화 시대에 유능한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서는 초, 중, 고등학교 때부터 장기간에 걸쳐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사람 됨됨이, 즉 바른 인격이 먼저 형성되고, 사회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풍부한 내면세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2008/09/30 16:49 2008/09/30 16:49
논리적인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설득과 경청’

요즘 각 방송사의 TV토론 프로그램들이 심야시간에 방송 되면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촛불집회, 한미FTA 등 민감한 주제를 다루면서 토론참가자 간의 토론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참가자들의 토론 스타일을 살펴보면 논리정연하고 차분하게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독불장군식의 행동으로 토론의 질을 떨어뜨리는 이도 있다. 논리적으로 자기주장을 펼치지 못하거나, 토론의 기술이 부족한 사람은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대중의 공감을 얻기도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장차 사회인으로 성장할 청소년들의 논리적 말하기 교육이 어느 때 보다 시급하다. 더구나 장차 전문 직업인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이 필수로 요구된다.
최근 들어 기업들도 토론면접을 도입하고 있다. 그 까닭은 집단 속에서의 의사소통 능력을 그만큼 중시하기 때문이다. 토론면접은 지원자들끼리 특정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는 과정을 면접관이 관찰하고 평가하는 방식이다. 면접관은 지원자들의 발언 내용이나 제스처, 경청태도, 발언태도 등을 유심히 살핌으로써 지원자들의 논리력, 설득력, 의사소통능력, 지도력, 조정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 대기업 인사담당자는 “실제로 면접에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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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900점 이상, 해외연수, 자격증 등 실력이 뛰어난 지원자들이 많은데, 막상 면접에서 질문을 던지면 조리 있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드물다.”면서 “자신의 생각이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지원자들이 의외로 많아, 불합격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한다. 이처럼 입사를 하는데 있어서도 논리적인 화법이 필요하다. 따라서 청소년 때부터 평소 논리적이고 조리 있게 말하는 훈련이 꼭 필요한 것이다.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면서도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논리적 말하기는 올바른 토론문화를 형성하고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나아가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이 사회 전반에 활성화된다면, 성숙된 시민의식과 더불어 원활한 소통의 문화가 우리 사회에 뿌리 내릴 것이다. 특히 이는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청소년들이 반드시 유념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할 중요한 키워드임을 잊지 말자.
2008/09/29 16:26 2008/09/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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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변화하고, 새로운 시대가 되면서 우리의 교육환경이 달라지는 건 당연할 것이다.
세상의 지도가 바뀌고 있는 지금, 교육의 지도도 바뀌어 가고 있다.
이제는 21세기를 위한 교육, 21세기 식으로 가르치는 학교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특목고가 새로운 미래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지 모른다.
새정부 역시, 이러한 시대적인 요구와 사명을 간과하지 않고 본격적인 교육 개혁의 시동을 걸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김도연)는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정부주도의 획일적 서비스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교육체제를 자율화·다양화하는 한편, 교육에서 낙오된 사람이 없도록 복지기반을 확충함으로써 공교육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이고, 사교육비를 줄이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러한 정책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는 ‘교육 살리기’를 목표로,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교육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맞춤형 국가장학제도 구축 및 전 국민의 평생학습 활성화, 기초학력 미달학생 제로 플랜을 추진하여 누구나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해 나간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번에 특목고의 설립을 완화하고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것은, 교육의 다양성과 창의력을 통해 개개인이 적성에 따라 골라갈 수 있는 다양한 고등학교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이처럼 특목고가 가지고 있는 기본 취지를 살리면서 질 높은 다양한 교육으로 학생의 창의성을 북돋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만족도를 두 배 이상 높여야 할 것이다. 나아가, 대한민국은 물론 향후 세계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경쟁력 있는 교육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08/07/31 16:40 2008/07/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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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인재양성의 산실 특목고, 대한민국 엘리트의 지도가 바뀐다!
 최근 특목고의 열풍과 더불어 ‘네오엘리트 코스(Neo-elite course)’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가령 초등학교 때 영재교육원에 등록하고, 중학교는 청심중 등의 국제중학교, 고등학교는 특목고를 거쳐 국내 명문대나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등으로 진학하는 코스를 말한다. 특목고에 집중되는 관심은 일반 고등학교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빼어난 교육 환경 때문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외국어나 과학 등 해당 분야의 심화학습을 통해 대학 입학 전부터 전문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우수한 교육환경과, 그 속에서 배출된 인재들이 사회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하는 모습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잠재된 가능성에 대해 끊임없이 몰입하고 개발하도록 만든다.

>> 특목고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특목고 준비 재능과 적성 파악부터)
 특목고란 본디 특정 분야에 소질이 있는 학생을 선발해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과학고, 외고, 국제고, 실업계 고등학교, 예체능계 고등학교 등을 모두 일컫는다. 이밖에 자사고, 영재학교, 자율고 등이 있지만 흔히들 특목고의 범주에 외고, 과고, 국제고, 영재학교, 자사고를 모두 넣어 통칭한다.
특목고는 영재들만 가는 곳도 아니며 공부를 잘한다고 누구나 갈 수 있는 곳도 아니다. 그렇다고 아무나 가는 곳 역시 아니다. 하지만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누구에게나 문은 열려 있다. 특목고 입시 준비의 시작은 적성과 재능의 발견이다. 그것이 뒷받침되어야 부모와 아이의 꿈도 무럭무럭 자라난다. 따라서 특목고 준비의 필수 조건은 적성과 재능의 확인이며, 그 이후에 체계적인 준비와 계획이 필요하다.

>> 그렇다면 어떤 아이들이 적성과 재능이 맞아 특목고에 들어가야 하는 걸까?
     첫째,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이다. 부모의 등살에 밀려 마지못해 하는 공부가 아닌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 아이가 진학률이 높고, 입학 후에도 학교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둘째, 목표가 뚜렷한 아이이다. 목표란 직업에 대한 목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목표로서 각양각색의 특목고를 선택하는기준이 된다. 목표가 분명하면 시련과 고통이와도 견딜 수 있고 쉽게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강한 승부욕과 근성이 있어야 한다. 선의의 경쟁을 즐길 줄 알고, 경쟁을 통해 자기발전을 꾀할 수 있는 아이들이 서로를 자극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넷째, 학업 능력도 무시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특목고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1~2년 정도의 선행학습이 필요하다. 지나친 선행학습은 오히려 독이 되지만 아이의 수준을 고려한 선행학습과 과목에 따라 고교과정 때론 대학과정까지의 심화학습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독서량과 독서습관을 가진 아이이다.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은 아이는 특목고 입시 뿐만 아니라 대학입시에서도 빛을 발한다.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며,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데 이는 특목고 입시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구술면접을 해결하는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철저한 학습전략 수립과 입시제도를 알아야 특목고가 보인다.
 특목고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열정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열정을 현실로 만들어 줄 치밀한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입시는 개인의 실력과 노력을 바탕으로 하지만, 특목고 입시는 매년 학교별 지역별 특이성을 달리하여 입시 전형을 발표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과, 전략적인 대응 없이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
따라서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입시생은 입학을 목표로 하는 특목고를 조기에 정하고, 목표로 정해진 특목고에 대한 정확한 입시제도 분석을 통해 입시에 필요한 과목에 대해 충분한 선행학습과 깊고 폭넓은 심화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특목고 입시에 벼락치기는 통하지 않는다. 중 3때 뒤늦게 준비를 시작해서 합격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특수한 경우일 뿐이다. 짧게는 2~3년, 길게는 4~5년 정도 공을 들이고 준비하는 쪽이 유리하다.
특목고 준비는 일반적으로 초 5~6학년 시기에 시작하며 이 시기에는 주요과목(국/영/수/사/과)에 대한 기본기를 다지고, 학습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1학년 때는 대부분의 특목고가 입시를 위한 내신 반영을 하지 않으므로 영어와 수학을 중심으로 한 선행과 심화학습이 필요하며, 주요과목에 대한 학습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중1 후반기까지는 진로탐색 및 진로결정을 하여 목표를 두고 있는 특목고를 선택해야하며 중1 겨울방학 시기엔 진로결정에 따른 목표한 특목고의 입시 필수 과목에 대한 기초 학습을 다지는 시기로 삼아야 한다. 또한 사설평가기관의 전국연합 특목고 적합도 평가 등의 전국평가를 통해 동일 수준의 상위권 학생들 중 나의 현재 위치 및 부족 과목에 대한 파악과 다양한 특목고 중 어느 학교가 유리한지에 대한 판단을 해 보아야 한다.
중2학년 때는 목표로 삼은 특목고의 입시 필수 과목에 대한 기본 학습과 특목고 입시를 위한 내신이 반영되는 첫 시기이므로 과목별 내신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 또한 희망하는 특목고에 대한 입시 및 학습관련 상담을 주기적으로 받고, 전략적으로 부족한 과목에 대한 학습향상을 통해 주요과목에 대한 균형학습이 필요하다.
중 3학년 때는 희망하는 특목고 대비 실전 심화 학습과 정기적인 모의 테스트를 통해 누적 학업성취도를 파악하고, 과목별 학습 전략 재수립 및 보완 학습이 진행되어야 하며 발표된 특목고 전형요강에 대한 상세분석을 통해 필수과목 집중학습이 요구된다. 내신 역시 무시하지 못할 전형요소이므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내신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특히 특목고 입시에서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므로 다양한 교육기관을 통해 회화 및 문법, 독해 실력을 꾸준히 향상시켜야 하며 대부분 특목고의 구술면접시험에서 사고력 문제의 비중이 커지고 있으므로 평상시 독서나 토론활동 등을 통해 비판적인 사고력을 키우고 기본 교과를 충실히 학습해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특목고마다 다르지만 많은 학교에서 각종 경시대회 입상자를 우대하므로 경시대회나 올림피아드 입상을 준비하는 것도 특목고 입시에 당연히 도움이 된다.

 똑같은 땅에 똑같은 씨를 뿌린다고 해서 수확량이 모두 같을 수는 없다. 특목고 입시 역시 많은 이들이 도전하지만 합격의 기쁨을 맛보는 아이가 있는 반면, 마음은 아프지만 패배의 쓴 잔을 마시는 아이도 있게 마련이다. 특목고 준비를 통해 우리 아이들은 삶은 도전의 연속이고, 도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다는 것을 마음 속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단지 좋은 대학만을 입학하기 위한 발판이 아닌, 뛰어난 학생들이 모여 서로 경쟁하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 그로 인해 생애 어느 시절보다도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3년을 보내는 것,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 상위권 학생들이 특목고를 열망하는 가장 참된 이유일 것이다.

이루넷 특목입시전략 연구소 _ 김영환 팀장
2008/07/31 16:35 2008/07/31 16:35

>> 세계무대에 도전하고자 한다면, 외고 3년은 중요한 발판
  강원도 동해에서 자라, 3년 전 대원외고에 입학한 나는 지난 3년 동안 대원외고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았다. 어떤 외고에 진학하면 좋을지, 외고에 진학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등이다. 외고 학생들의 구체적인 생활도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것 중에 하나였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서 나는 외고에 들어왔지만 중간에 다른 학교로 떠난 친구들, 끝까지 다니기는 했지만 외고에 입학한 것을 후회하는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외고 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것은 단지 합격전략뿐만 아니라 외고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사전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외고라는 학교가 잘 맞는 학교인지, 외고 진학을 통해서 꿈을 이뤄나갈 수 있을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올해 나는 대원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 입학했다. 특목고에 관심 있는 학생들, 특히 외고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나의 3년간의 외고 생활을 들려주고 싶다.

>> 자신이 가진 꿈과 적성을 잘 생각해서 특목고 선택해야
  어려서부터 쭉 강원도 동해에서 자랐기 때문에 서울이라는 곳, 그리고 외고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다는 대원외고에서 ‘내가 과연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처음엔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지난 3년간의 외고 생활은 내게 꿈을 심어준 시간이었다. 나의 꿈은 한국을 대표해 UN에서 일하는 주UN대사이다. 외고에서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전 세계를 무대로 일할 꿈을 꾸게 된 것이다. 일단 외고라고 하면 외국어 교육이 특화된 학교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세계는 지구촌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의 마을이나 다름이 없을 정도로 좁아졌다. 세계인들과 함께 일하는데 필수 요소인 외국어 구사능력을 어려서부터 빠르게 마스터할 수 있다는 점이 외고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 외고나 특목고에 진학한 학생들 중에는 본인의 뜻이 아니라 주위의 압력 때문에 진학한 학생들이 꽤 있다. 그렇게 되면 스스로의 선택이 아니기 때문에 중간에 실패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외고나 특목고는 좋은 점도 많고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많지만 그 만큼이나 불이익도 감수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내신이 불리하다. 그래서 외고나 특목고를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 학맥이나 인맥, 혹은 부모님의 압력이 선택의 이유가 된다면 바람직한 고등학교 생활은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외고나 특목고를 지원하고자 한다면 먼저 자신이 가진 꿈 그리고 적성과 능력 등을 잘 생각해 봐야 한다. 아무쪼록 후배들이 보다 큰 꿈을 꾸면서 넓은 세계를 향해 힘차게 도전했으면 좋겠다.

대원외고 졸업,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입학 _ 장진경


 

2008/07/31 16:01 2008/07/31 16:01

>> 아이가 장차 사회에서 뒤쳐지지 않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은 똑같을 터 
 우리 사회는 학력에 따라 삶의 질이 결정되는 이상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학력에 따라 직장이 결정되고 거기에 따라 생활수준이 결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드물게 학력이 낮아도 성공하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매우 특별한 경우이다. 
따라서 우리 아이가 최고 수준의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거기에 따른 소위 명문대학의 문은 넓어지며, 또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나면 신의 직장이라 일컫는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의 입사가 훨씬 쉬워진다. 즉, 개인의 꿈을 이루고 세계적인 인물로 커갈 수 있는 확률이 커지는 것이다. 그래서 내 아이를 명문 대학에 들어가게 하기위해 공부를 잘 시키는 좋은(?)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순서다. 요즘에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좋은 고등학교라고 인식되는 특목고 준비를 한다고 한다.

>> 특성화된 고교가 많이 생겨서, 학교 선택이 폭 넓게 이뤄져야
 특목고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모여 있으므로 아이들이 꿈을 크게 키울 수 있고 서로 경쟁하며 발전하는 분위기가 있다. 또한 교육의 질이 검증되어 있어서 최고의 교육을 시키고 싶어 하는 부모들의 목표가 되고 있다. 요즘 각 대학들은 입시에서 특목고 졸업생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주고 있다. 특목고와 일반고의 내신 등급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고 ‘국제학 전문교과 58단위 이상 이수한 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경우도 있다.
한편 한 대학교에서는 특목고(민사고 포함)에서 몇 명이 지원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특목고 출신이 많이 지원하게 되는 것이 마치 대학의 이름을 높이는 지표가 될 정도로 특목고의 위상이 높아가고 있다. 그만큼 특목고가 우수한 아이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기에 명문대로 가는 지름길의 하나로 인식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특목고를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새정부 들어 특성화 고등학교가 많이 생긴다고 하니 반가운 일이다. 각 아이들의 적성에 맞게 교육을 시키는 특성화된 고등학교가 많이 생기면 전체적으로 교육의 질이 향상되리라고 기대한다. 우리의 아이들이 입시 지옥에 찌들지 않고, 좋은 고등학교에서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맘껏 펼치는 시대가 오리라고 믿는다. 우리의 아이들은 국가의 백년대계에 귀중한 인재이기 때문이다.

특목고 입시생 중3 자녀를 둔 학부모(성북구)_허경아
2008/07/31 15:48 2008/07/31 15:48

>> 진로와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며 자기 주도적 학습 가능
 1960년 말 부터 1970년대를 거치면서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 변화의 핵심은 중등학교의 평준화정책이었고, 대학입시정책의 다양화였다. 하지만 과거 문민정부부터 표방한 일련의 평등 교육정책들이 국민적 여망에 부응하지 못하고, 사교육부담을 가중시키면서 교육수요자의 불만은 증폭되었다. 결국 이런 불만들이 특목고와 자사고를 향한 열기로 표출되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특목고와 자사고를 선호하게 되었다. 그 이유로는 먼저 교육의 수월성(excellence), 즉 교육경쟁력을 꼽을 수 있다. 학생, 학부모가 특목고와 자사고를 선호하는 데는 공교육으로 충족되지 못한 교육 만족도와 일반학교에 비해 특수목적의 맞춤교육에다 질 높은 교육서비스 제공에 있다고 생각된다. 자녀를 특목고와 자사고에 보내려는 부모가 많은 것은 특목고와 자사고의 입학이 주요대학 진학과 사회적 성공에 필수라는 믿음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고교별 우수 대학 합격자 수 등에 대한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우수 학생들과 함께 경쟁하면서 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수한 학생들은 특목고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대입준비까지 자신의 진로와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해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

>> 학교를 새로 짓는 것보다,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이 시급
 
보통 외고에서는 일반고에 비해 글로벌 시대에 필수인 외국어 능력을 수월히 기르게 하며 유학 등 구체적인 진로 선택을 지도한다. 나아가 특목고 출신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인적 네트워크 확대도 장점이 될 수 있다. 요즈음 대학의 대학별고사를 살펴보면 특목고 입시의 출제유형이 대학고사와 연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기에 준비가 어려운 대학별 고사에서 특목고 학생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교육을 시장경제의 논리로 보는 것은 다분히 문제가 있다. 더 나아가 교육의 궁극적 목적이 대학진학에 있는 것도 아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부가 새로운 학교를 다시 만들기보다는, 기존의 사립학교에 최대의 자율성을 부여하여 교육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일반학교에는 교육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교육경쟁력을 제고한다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이라 생각한다.
2006년에 개교한 성남 외국어고등학교는 규모는 작지만 교육과정이 내실 있게 운영되는, 좋은 학교를 만들어보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공교육의 현실적인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 보면서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분들의 분발을 촉구한다.

2008/07/31 15:39 2008/07/31 15:39

현재 우리나라에는 2000여개의 고등학교가 있다.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는 이들 2000여 개의 고등학교 중 일부 고등학교를 보다 특색있고 다양성을 가진 고등학교로 전환하거나 새롭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즉 교육의 다양성과 창의력을 통해 사교육이 필요 없는 다양한 고등학교를 만들겠다는 의지인 것이다. 새정부의 야심찬 교육 개혁 프로젝트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와 고교 특색화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특목고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자율화, 다양화된 교육 체제 구축에 힘찬 시동을 걸다.
 최근 교육 개혁의 중점 과제 중 하나로 떠오른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이 궁금해 하고 있다. 이 교육정책은 교육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 키워드로 살펴보면 ‘자율과 경쟁’으로 요약할 수 있다. 새정부의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는 이러한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먼저 기숙형 공립고(150), 마이스터고(50), 자율형 사립고(100)를 도입하여 획일화된 학교에서 벗어나, 각 학교마다 특색을 살리고 관 주도에서 탈피하여 학교의 자율 운영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자율형 사립고를 통해 질 높은 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기숙형 공립고는 농쪾어촌과 대도시 낙후 지역에 집중 설립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학업과 취업을 연계한 마이스터고는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특수 형태의 학교다. 정부는 이러한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한 학생당 월 45만원에 달하는 일반계 고교의 사교육비(연간 총 7조원)를 절반(총 3조5000억원)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형사립고, 기숙형공립고 도입 등 학생 선택권 확대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플랜을 살펴보면, 먼저 농산어촌에 기숙형 공립학교 88개교를 지정한다. 농산어촌 우수학교를 중심으로 기숙사를 신쪾증축하여 1군당 1개교를 기숙형 공립학교로 지정하고 향후 2011년까지 150개교로 지정,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범운영 9개교를 선정하여 재정을 지원하고, 79개교는 교부기준 조정 후 올해 말까지 선정한다. 나아가 지역 거점 학교 등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사업 평가 후 중학교, 사립학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의적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20개교를 지정한다. 이는 기존의 우수 특성화고 중에서 올해 20개교를 지정하고, 관련기관 및 산업체의 인력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향후 2011년까지 50개교를 운영한다. 직업현장에는 마이스터가 학교의 교원으로 참여하고 마이스터고와 고등교육기관과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한다.
자율형 사립고는 교육과정 운영, 교직원 채용, 학교재정운영 등의 자율성 확대를 위해 설립된다. 올해 말까지 자율형 사립고 운영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향후 2012년 100개교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농산어촌과 중소도시 학교를 우선적으로 예비 선정한 후, 공청회 및 사업평가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도교육감은 대상학교를 자율적으로 지정하고 일반 고교를 대상으로 100개교를 공모하며, 성과를 바탕으로 협약 체결된다. 특히 자율형 사립고가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추가로 재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규제 대상의 특목고에서 자율 경쟁의 특목고로 변화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51개 과학고와 외고(국제고 포함)에 지원한 학생은 5만여 명이었다. 특목고 총 모집인원은 1만 1911명으로 평균 경쟁률이 4.6대 1이었다. 이처럼 수요, 공급의 불일치로 사실상 특목고 진학이 어려운 실정이다. 마음속에 특목고를 염두에 두고 있는 잠재 지원자까지 고려하면 30여만 명이 특목고 지원층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 정부가 특목고 설립요건을 완화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히면서 특목고가 활성화하는 분위기다. 새 정부 들어 특목고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특목고.
이제 특목고는 규제 대상이 아닌, 자율 경쟁의 학교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시대에 앞선 과학 영재 조기 발굴 및 육성’에 목적을 둔 과학고, ‘자유로운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세계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유능한 국제인 양성’이 취지인 외국어고, ‘국제화·세계화를 선도하기 위해 인문쪾사회 계열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국제고, ‘창의성을 조기 계발해 세계적인 수준의 과학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영재고로 구분되는 자립형사립고는 일반고와 구분해 편의상 특목고로 부르기도 한다.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가 평준화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교육의 다양성과 특수 분야의 전문적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만큼 앞으로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특목고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2008/07/31 15:33 2008/07/31 15:33

 2008년 한국은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정치, 경제, 사회 등 거의 전 부문에 걸쳐 큰 변화를 겪을 전망이다. 10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지면서 정책 기조와 변화 등 국정 운영방식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새 정부에서 핵심적으로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정책 분야가 교육이다. 새해 벽두부터 가히 ‘교육혁명’이라 불리며 우리나라 교육계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은 과연 무엇이 얼마나 달라질 것이며 어떻게 바뀔 것인가?
현재 까지 발표된 주요 내용을 토대로 새 정부의 교육정책과 입시제도의 변화를 전망하고 이에 대한 준비와 대응책도 함께 모색해 본다.

 올해 2008년은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하고 정권이 바뀌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큰 변화를 겪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큰 이슈를 일으키며 변혁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 교육 정책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당초 공약대로, 새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담겨있는 이번 교육정책은 그동안 끊임없는 논란과 혼선을 가져온 입시 제도를 비롯해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교육 전반에 일대 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예고된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새 정부의 ‘교육 개혁’, 과연 무엇이 얼마나 바뀔 것이며 어떻게 대비해야 할 것인가?


새 정부의 교육정책변화와 전망

‘大入 3단계 자율화’, 올해 中2는 수능 네 과목만, 영어능력시험 별도로
 지난 1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009학년도부터 수능등급제를 폐지하는 대입자율화 1단계 조치가 포함된 ‘대입 3단계 자율화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인수위는 대입 자율화 3단계 추진 일정과 관련, ▲수능 및 학생부 반영 자율화(1단계·2009학년)→▲수능 응시 과목 최대 4과목으로 축소(2단계·2012학년)→▲대입 완전 자율화(3단계·2013학년 이후)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대입 3단계 자율화 방안’에 따르면, 당장 올해 고1~3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입시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영역별 등급(1~9등급) 외에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가 공개되지만, 지난 2007학년까지 치렀던 수능과 같은 성적표기 방식이다. 수능 영역도 언어, 수학, 영어, 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으로 올해 수능과 같다. 그러나 올해 중3이 되는 학생은 수능이 5과목으로 줄고, 중2가 되는 학생들은 수능이 4과목으로 축소된다. 또 중2가 되는 학생들은 앞으로 수능에서 영어시험을 치르지 않고, 국가에서 별도로 치르는 ‘학생용 영어능력평가시험’을 치른다. 문제은행식으로 운영될 영어능력평가시험은 1년에 4번 정도 치러지며, 성적은 점수가 아닌 등급으로 표기될 예정이다. ‘한국형 토플’ 또는 ‘고교생용 토익’ 시험이 실시되는 것이다. 올해 중1이 되는 학생과 초등학생들도 기본적인 틀이 바뀐 영어교육을 받게 될 것이다. 나아가 공교육 내 영어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영어로 수업이 가능한 영어교사 3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가 맡았던 입시업무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로 이양된다.

신정부의 새로운 교육정책, 무엇이 얼마나 바뀌나?
 17대 대통령선거에서 이명박 후보가 국민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이유 중, 단연 ‘경제와 교육’이 으뜸으로 꼽힌다. 특히 수능등급제와 복수정답 등 갖가지 파문으로 얼룩졌던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면서 새 정부의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국민들의 기대가 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지금까지 좋은 교육, 다양한 교육, 수월한 교육에 대한 수요가 있었지만, 이전의 정부가 그것을 막았기 때문에 사교육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새 정부는 학부모에게 지나친 사교육비가 안 들어도 대학갈 수 있고, 대학에게는 입시 자율화를 주지만 대학이 스스로 본고사를 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이 당선인은 “교육이 취약한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에 100여개 사립형 자율학교를 지어 자율적으로 지역에서 학생들을 뽑게 할 것”이라면서 “자립형 사립고가 많으면 학교 들어가는 것이 어렵지 않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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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형 자율학교 전국에 100여개 만들고, 학생 선발권 대학에 맡길 것
 새 정부는 대학들에게 입시의 자율성을 주는 대신에 ‘책임’도 강하게 묻겠다는 입장이다. 예를 들어 2009학년 입시가 끝난 후 대학별로 신입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인수위는 밝혔다. 어느 지역에서 신입생이 많이 들어왔는지, 학교유형별(특목고, 일반고, 전문계고) 입학생 수와 부모 소득에 따른 계층별 입학생 비율을 공개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주호 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 간사는 “대학들이 신입생 구성을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이라며 “저소득층의 충원비율을 높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대학들이 입시를 자율화하더라도 본고사를 보지 않겠냐는 지적에 대해 인수위는 대교협에서 대학별 논술시험의 기준을 마련해 자율적인 규제 장치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차근히 단계를 밟아 간 후, 2013학년도 이후에는 대학 입시가 대학으로 완전 이관된다. 지난 1980년 대학별 본고사가 폐지된 이후 27년 만에 다시 대학에 입시 자율성이 부여되는 것이다.

영어로만 수업하는 ‘실용영어 교육’, 별도의 ‘영어능력평가시험’ 도입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대입 자율화 방안 중에 학생, 학부모들에게 가장 큰 변화로 다가오는 것이 영어교육 정책이다. 앞으로 2013학년도(2012년) 대학입시부터는 기존의 수능 외국어 시험이 영어능력평가시험으로 대체되면서 영어능력시험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새 정부가 ‘기존의 영어교육을 확 뜯어고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면서 ‘영어 공교육 실행 방안’은 이번 교육 개혁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지금처럼 10년 넘게 영어를 배워도 외국인 앞에서 입도 벙긋 못하는 영어 교육은 시간과 돈 낭비일 뿐이라는 것이다. 새 정부는 우선 말하기, 듣기, 쓰기 등 회화를 중심으로 한 실용적인 영어 교육을 위해 영어 수업을 영어로 하는 것을 첫 단계로 삼았다. 실용 영어가 정착된 것으로 평가받는 이스라엘, 터키, 싱가포르 등에서는 정부 주도로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쓰는 환경이 조성이 돼 있다.
 
“1인당 소득 5만 불 이상 선진국들은 자국어 외에 영어를 초등학교부터 배우도록 준비된 나라이다. 고등학교만 나와도 영어로 의사소통 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현장에서 가르치는 교사들이 각오를 새롭게 하고 의지를 보여줄 때 영어 공교육은 성공할 수 있다.”고 일선교사들에게 당부를 덧붙였다.
 학생들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당장 영어공부를 어떻게 할지가 고민이다. 2013년 입시부터 영어과목이 수능에서 분리되고 문제은행식 상시 응시가 가능한 능력평가 시험으로 대체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능 과목이 축소되면 인문계는 언어와 외국어, 자연계는 수리영역에 가중치를 더 부여하게 된다. 새 정부는 “고교를 졸업하면 영어로 대화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고 “영어교사 자격인정제도를 도입, 영어로 수업할 수 있는 교사 3000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공교육에 영어교육 비중이 한층 배가될 전망이다.

수험생들, 정시모집과 특정영역에 집중해야 유리
 우선 수험생들은 가고 싶은 대학, 학과를 되도록 빨리 선택하고, 세심한 준비에 들어가는 것이 최선이다. 2008학년도 입시의 경우, 수능 등급만을 반영했기 때문에 전 영역에서 고른 득점을 하는 것이 유리했으나 2009학년도 수능부터는 특정영역에서 고득점을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자기가 자신 있는 영역(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의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 영역과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험생들은 기본적으로 고교 1학년까지의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을 충실히 점검하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기 위한 폭넓은 독서와 다양한 학습 경험을 쌓는 노력이 필요하다. 선택교과목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깊은 사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단편적인 지식 암기보다 근본적인 원리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 특히 2009학년도 수능은 보다 난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으로, 객관식 선다형 문제에 치중하는 공부 방식은 통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수능 과목이 축소되면 언어와 수리영역 비중이 강화될 수 있다. 선택과목이 줄어드는 대신 국영수 영역의 출제문항수와 응시시간이 늘어나 시험이 어려워진다. 그런 만큼 국영수 공부에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
 또한 영어교육의 경우, 앞으로 영어수업은 영어로만 진행되고 별도의 영어능력평가시험이 도입되는 등 영어 공교육이 강화되면서 실생활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부분이 영어능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학에서도 입시에서 영어 반영 비율과 가중치를 강화하는 추세여서 영어성적이 입시 당락을 결정지을 개연성이 크다.


대학 입시 자율화시대 개막과 함께 변화가 요구되는 전형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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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신정부의 교육 개혁 중, 대학입시 자율화와 함께 수능시험 평가에서 등급제가 폐지되었다. 이제 등급제가 주었던 폐단은 시정될 듯 싶다. 교육 정책이 바뀌었다고 학생들은 크게 흔들리지 말고, 평소대로 꾸준히 공부하면서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학생들은 단순히 교과 내용에 대한 개념 정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심도 있게 사고하고 응용화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방식을 준비하여 수능과 논술, 심층면접까지 함께 소화할 수 있는 3중적인 학습효과를 도모해야 한다. 더불어 수험생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기초 전공과목이 아니라 심화 전공과목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을 필요로 하는 대학별고사에 대한 충분한 준비와 자신감을 가지라는 것이다.
김용근(종로학원 평가이사)

2009학년도 통합교과형 논술고사 대비책

 제시문을 정확하게 이해· 분석하고 논제에 맞춰 독창적으로 표현
 논술고사는 중상위권 이상 대학을 지망하는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으로 인식되고 있다. 2009학년도 입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올해처럼 전체 모집 정원의 60% 규모를 선발하게 될 수시모집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전형요소 중에서도 논술을 80%나 반영하는 우선선발전형을 굳이 따지지 않아도 논술고사가 합격을 결정짓는 절대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은 올해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2008학년도 정시에서 논술을 10% 반영했던 대학들이 논술을 충실히 준비한 보통 학생이 취득하는 논술 점수와 만점 수준의 최상급 학생 간의 논술 점수 차를 대략 3점에서 5점 정도로 평가했고, 50% 이상을 반영하는 수시모집에서의 논술 점수 차를 두 자리 수 이상으로 평가했던 것으로 볼 때, 이번 2009학년도 수시와 정시에서도 대학들이 그 정도 수준의 점수 차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2008학년도에 대학들이 수시와 정시에서 출제했던 논술고사의 일반적인 형태들을 보면, 대체로 통합교과형으로 출제하되 교과내용에서 뽑은 2~4 가지의 제시문과 다수의 논제 형태로 출제하는 공통점이 있다.
 대학들이 밝히고 있는 논술 평가의 항목 및 기준은 크게 네 영역, 즉 이해 · 분석력, 논증력, 창의력, 표현력으로 구분된다. 제시문을 적절하게 활용한 정도도 평가의 대상이 된다.
 이번 2009학년도 논술에서 특히 주의할 점은 감점을 당하지 않는 것이다. 우수한 답안으로 고득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점을 당하지 않는 것이 논술에서 성공하는 것이다. 지난 2008학년도 수시와 정시에서 드러난 중요한 감점 요인은 다음과 같다.

   _ 논제에 충실하지 않은 답안
   _ 제시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나 분석이
      없이 선입견에 따라 쓴 답안
   _ 제시문의 문장을 그대로 옮겨 적은 답안
   _ 적합하지 않은 예나 잘못된 인용의 사용
   _ 주장만 있고 근거가 불충분한 경우
   _ 지나치게 긴 도입부와 결론
   _ 복잡한 문장과 문단 구성

 이외에도 내용의 중복이 있거나. 정해진 분량을 벗어난 경우, 혹은 맞춤법을 틀리거나 띄어쓰기를 잘못한 경우와 부적절한 어휘를 사용한 경우, 외국어를 과도하게 사용한 경우도 감점의 요인이었음을 주목하자.
 논술고사는 주어진 제시문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분석하고, 여기에다 자신만의 색깔, 즉 독창적인 자기 사고를 담아 이를 논제에 맞춰 정확하게 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주어진 제시문은 적극적으로 활용하되, 자기 의사 없이 일방적으로 복사해 쓰거나 제시문을 무시하고 자기가 갖고 있는 배경지식만을 인용하는 것은 지난 논술고사에서도 엄청난 감점을 가져 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교육정책 변화에 따른 대학 측의 입장과 대응
대학이 가지는 권한만큼 책임감도 커져, 수능성적 정보, 모두 공개해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현재 어느 누구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이 교육정책”이라면서 “대학이 교육 문제 해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교육부가 지난 30년 간 대학입시를 주관했지만 제대로 된 것은 없었으며, 어떤 좋은 안보다도 정부가 교육에서 손을 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새 정부의 입시정책 방향이 각 대학에 자율화를 주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대학 총장들은 새 정부의 자율화 정책에 기대를 나타내면서 자율화에 따른 사회적 책무를 다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기수 고려대학교 신임 총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 정부에서 대학자율화가 전면적으로 실시되면 대학이 가지는 권한만큼 책임감도 함께 커질 수밖에 없다”며 대학 자율화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대학들은 그동안 ‘교육부가 사라져야 교육이 산다’는 말을 종종 해왔다. 규제 일변도의 교육정책은 사라져야 한다. 앞으로는 입시뿐 아니라, 연구와 교육에도 자율을 도입할 것이며, 연구교수와 강의전담 교수를 나눠, 교수들의 특성화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
 김한중 연세대 신임 총장은 ‘고교등급제와 본고사, 기여입학제’를 막은 ‘3불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3불 정책 중 고교등급제만은 꼭 자율화해줬으면 좋겠다.”면서 “고교등급제는 서열을 매겨서 가산점이나 주자는 것이 아니며, 고교별로 어떤 장점과 특징이 있는지를 가늠하는 것이다. 학교의 학풍이 학생의 인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입시제도 개선책과 관련해 서울, 경인지역 대학 입학처장들은 모임을 갖고, “수능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 뿐 아니라 원점수까지 모두 공개하는 방향으로 등급제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능 등급제가 도입되기 전 2007학년도까지 시행된 표준점수제는 수능 등급, 원점수를 변환한 표준점수, 백분위를 제공하는 방식이었으며 원점수까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서울지역 사립대들은 수능 결과에 등급뿐만 아니라 원점수까지 제공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제각기 다양한 입시 전형을 모색하고 있다. 고려대는 일부 모집 인원에 한해 내신 100% 전형을 검토하는 등 내신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입학처장들은 “대입 자율화 방침에 따라 수능, 학생부, 논술 등 전형요소를 규정하고 있는 현행 대입전형기본계획의 규제 내용을 폐지하고 대학별 모집 시기, 전형일정 등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었다. 대입 전면 자율화를 앞두고 주요 대학 입학처장들은 2009학년도부터 대학별 고사를 자율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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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대 김영수 입학처장은 “옛 본고사 형식의 개별과목 문제나 수학풀이식 문제를 내는 일은 없을 것이며, 주요 대학들과 새로운 문제 유형을 함께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여대 황규호 입학처장은 “고교 교과 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제들을 새롭게 개발할 것이며 다른 대학과 공동연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외대 신형욱 입학처장은 “2009학년도 수시모집부터 본고사 형식으로 외국어능력평가시험을 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치에서 자율로 바뀌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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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유-중앙일보 정책사회부 차장)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공부에 대한 한이 많은 것 같다. 가난 때문에 야간 상고에 진학했고, 대학은 꿈도 못 꾸다가 사각모(고려대 경영학과)를 썼으니 말이다. 사실 예전의 상업고교는 가난한 수재들이 가는 곳이었다. 돈이 없어 대학을 못가더라도 식구들의 '밥'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지름길이었기 때문이다. 특이하게도 연거푸 3명의 상고 출신 대통령이 나왔다. 김대중(목포상고)·노무현(부산상고)·이명박(동지상고,현재는 당선인 신분) 세 사람의 공통점은 교육정책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접근 방식은 다르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교육평등주의를 목표로 관치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학교를 직접 중앙정부가 통제하며, 모든 학
생들에게 균등한 교육을 시켜 기회를 골고루 주자는 취지였다. 반면 이 당선인은 학교 다양화, 영어교육 혁신, 대입자율화를 통한 자율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평준화 교육이든 3불 정책(본고사·고교등급제·기여입학제 금지)이든, 자율 교육이든 다 학생과 학부모 잘 되라고 하는 정책일 터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교육의 패러다임을 지배했던 평준화교육은 학생들의 실력을 떨어뜨리고, 사교육비를 증가시켰으며, 조기유학생을 늘리는 폐해도 불러왔다. 그렇다고 2월 말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올 들어 메가톤급 교육정책을 쏟아내었다. 이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학교만족 두 배, 사교육비 절반'을 실현하기 위해 시동을 건 것이다. 우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점수표시 없는 '수능 등급제'는 당장 올해(2009학년도)입시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수능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제공했던 2007학년도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다. 찬반이 엇갈리기는 했지만, 논란을 조기에 진화했다는 점에서 평가할만하다. 올해 입시를 치르는 수험생들의 전략수정도 불가피하다. 등급제에서 불이익을 본 것으로 생각하는 재수생이 급증할 것이고, 5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던 내신실질반영률도 낮아질 것으로 보여서다. 인수위는 올해부터 학생부와 수능 반영비율을 자율화한다고 밝혔다. 논술도 일부대학은 정시에서만 치른다고 밝히고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3월에 대학들이 발표예정인 2009학년도 대입 전형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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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전략을 잘 짜야 한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눈이 휘둥그레졌다. 인수위는 3월에 중 3이 되는 학생들이 대입을 치르는 2012학년도부터 현재 최대 8개인 수능 과목을 최대 5개로 줄이고, 중2가 치르는 2013학년도 대입부터는 영어를 수능 과목에서 제외하고 과목수도 최대 4개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수능 5과목은 언어·수리·영어 세 과목에다 탐구영역과 제2외국어 중 수험생 자율로 두 과목을 선택하면 가능하다.
 영어를 수능에서 제외하고 상시 영어능력평가시험으로 대체하겠다는 구상도 메가톤 급이다. 방향은 옳다. 문법, 독해 위주의 현행 영어 교육 방식은 수십 년간 '영어 말 벙어리'만 양산해 왔다. 언제까지 이런 교육에 매달려 세월을 허비해야 한단 말인가? 문제는 방법이다. 토플시험처럼 말하기·듣기·쓰기·읽기 시험을 동시에 치르는 영어평가시험을 도입하면 준비되어 있지 않은 교사들의 '모드'전환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인수위는 매년 새내기 교사 1000명을 투입하고, 기존 교사 2000명을 재교육시키겠다고 했다. 영어실력이 좋은 주부나 외국 거주 경험자, 영어 잘하는 젊은이에게 병역특례를 주고 교직을 개방해 교단에 설 수 있도록 해 기러기·펭귄 가족을 없애겠다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만세'다. 하지만 영어만 잘한다고 잘 가르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국어교사를 대학 나온 한국인 중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영어회화 잘하는 사람들의 인성과 덕성을 살펴보고, 재교육을 통해 교수법(Teaching Method) 훈련을 해야 한다.
 새 정부는 외국어고와 같은 특목고 설립을 자율화하고, 고교 다양화 300개 프로젝트(자율형 사립고 100개+기숙형 공립고 150개+마이스터고 50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이 다양해지는 것이다. 대입 자율화에 따라 일단 일반고보다는 특목고나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것이 유리할 듯하다. 수준별 수업을 받는 아이들이 수능이나 영어능력평가시험에서 유리할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시과열과 사교육비 없이 자율형 사립고에 진학할 수 있느냐가 성공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결국 관치교육에서 자율교육으로 바뀌는 새 정부 교육제도 개편안의 핵심은 '무한 실력경쟁'이다. 학부모들에게 득이 될지, 독이 될지는 5년 후 역사가 평가할 것이다.


학부모 모임, 학부모들이 밝힌 교육정책에 대한 기대와 바람

 학교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학사모)의 최미숙 상임대표는 “앞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챙겨야 할 국정 분야가 무수히 많겠지만 백년지대계인 교육 분야만큼 국가의 장기적 흥망성쇠를 좌우할 분야는 없으며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수많은 이름의 교육시책은 성과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입시지옥, 교실붕괴, 조기유학, 사교육비 과중으로 학부모와 학생을 고통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이를 반성 삼아, 새 정부에서는 부디 아이들 능력에 맞는 맞춤식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을 펼쳐주시길 바랍니다. 한 나라의 국가 경쟁력은 그 나라의 교육 수준과 같습니다. 새 정부는 누구보다 교육의 수요자인 학부모와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어떤 정책 분야보다 교육을 최상위에 두고, 일관성 있는 정책수립을 하여 정권이 바뀌어도 불안감과 초조감 없이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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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고 1 자녀를 두고 있는 이봉화 주부는 “무엇보다 사교육비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새 정부의 교육 정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교육은 대학입시가 있는 한 앞으로도 존재할 것입니다. 그런데 사교육 시장이 이렇게 팽창하게 된 계기는 대입제도에 수능시험이 도입된 이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수능시험과 학교 내신시험의 유형이 전혀 달라, 학교 공교육만으로는 수능에 대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논술까지 더해지면서 아예 공교육 무용론까지 나올 지경입니다. 학생들은 지친 몸을 이끌고 늦게까지 받은 사교육으로 인해, 낮에는 학교에서 자고 밤에 사교육에 의존하는 기형적 교육이 생겼습니다. 따라서 공교육에서 수능 준비뿐만 아니라 논술에 대한 교육도 실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교과과정을 개편해서라도 모든 대입준비를 공교육에서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그나마 팽창하는 사교육을 저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2, 중1 자녀를 둔 최정희 주부는 “이번 새 정부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공감을 주는 좋은 교육정책을 실현해 주길 기대한다.”면서 “아이들이 중학생 때부터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다양한 특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체제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사모 회원들은 “학생과 학부모는 5년 마다 바뀌는 정권이 생각 없이 내지르는 교육정책의 실험대상이 아니며, 앞으로 모든 학생들이 평등하게 인간다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참된 교육정책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년대계 공교육 강화해 가난의 대물림 끊고, ‘교육의 선진화’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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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교육 혁명’이라고 할 만큼 새 정부의 교육 개혁은 강도 높게 추진되고 있다.
이명박 당선인은 이전부터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사교육비를 반으로 줄이는 것이 나의 목표”이며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공교육으로 가난의 대물림을 확실히 끊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2008년 새해 벽두부터 몰고 온 교육의 회오리바람은 현재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그동안의 수십 년 된 교육정책이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총체적으로 부실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우선 학부모들과 학생 등 교육 당사자들이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대입 3단계 자율화 방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교육은 국가발전의 핵심인데 우리의 교육정책은 아직도 입시문제에 발목이 잡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지금의 제도는 학교도 대학도 수험생도 학부모도 만족하지 못하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 주요 원인으로, 정부의 과도한 입시규제와 획일적인 학교교육 운영에 있음을 지적하고 “이제 대학입시는 대학의 책임과 권한으로 단계적으로 넘기고, 정부는 공교육을 강화하고 사교육을 줄이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 정부는 앞으로 수능 과목을 7~9개 과목에서 4개 정도로 줄여서 아이들이 수능 시험에서 받는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고, 그것으로 인한 사교육비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교육 정책의 근본 취지는 “학생들에겐 입시 고통을 줄이고 학부모에겐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서 공교육을 통해서도 대학에 갈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학을 가고자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걱정을 훨씬 줄여드리겠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는 2월 25일에는 제 17대 대통령의 취임식과 함께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게 된다.
“새 정부의 교육개혁 첫째 목표는 공교육 살리기”라고 강조한 이명박 새 대통령의 강한 소신과 의지대로, 우리의 아이들이 더 이상 입시교육에 찌들어 고통받지 않고,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교육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기대해 본다.

2008/03/21 12:21 2008/03/21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