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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중심 축을 형성하며 당당히 나선 그들은 누구인가?


청소년들을 ‘신인류(新人類)’라고 부르기도 한다.  + 이 말은, 같은 시대를 살면서 기성세대와는 전혀 다른 사고와 행동을 보이는 청소년들을 비유해 일컫는 말이다. + 청소년기는 질풍노도의 시기이다. 따라서 기성세대의 관점이나 사회적인 잣대로는 청소년들을 단정할 수 없다.  + 이제 기성세대가 청소년들의 문화를 알지 않고서는 그들의 세상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다. + 이번 호에서는 청소년들의 문화를 다각도로 접근하면서, 부모 세대와 자녀 사이에 막혀있는 벽을 허물고자 한다. + 궁극적으로는 부모 세대가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너희가 뭘 안다고 그래?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애들이...” 
보통 기성세대들은 청소년들의 의견이나 가치관, 행동양식 등을 하찮게 생각하면서 이런 말을 쉽게 내뱉는다. 어른들이 아무렇지 않게 뱉는 이런 말 한마디, 한마디에 아이들은 마음의 상처를 받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그리고 어른들(부모님)은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어른들(부모님)과는 소통할 수 없는 사이라고 인식해 버린다. 단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이렇듯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 청소년의 반항을 키울 수 있고, 역효과만 난다. 부모가 자녀에게 대하는 태도나 행동도 이와 마찬가지로 작용한다. 기성세대 역시 10대, 즉 청소년 시기를 보냈음에도, 현재의 청소년들을 미성숙하고 중요치 않은 존재로 치부하기 일쑤다. 이러한 결과는 기성세대가 청소년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들은 더 이상 주변인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미성숙한 인격체이지만 시대가 변해갈수록, 청소년들은 사회구조 속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하나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사회가, 또 기성세대가 청소년들의 문화를 알지 않고서는 그들의 사고와 행동 등 전반적으로 청소년의 삶을 이해할 수 없다.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당당히 나선 청소년들. 이제 그들만의 문화와 특성을 통해 그들의 삶을 이해하면서 함께 발전해 나가는 상생의 길을 모색해 본다.


청소년 그들만의 문화, 팬덤문화


대리만족 통해 욕구 분출, 자기표현의 한 수단으로
“저희들은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마땅히 풀 곳이 없잖아요. 무척 힘들 때, 어디 하나 마음 둘 곳 없을 때 제게 힘을 주고 위안을 준 것은, 제가 좋아하는 가수였어요. 그는 음악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대변하면서 우리를 이해해 주는 대상입니다. 그를 통해 해소할 길 없는 욕망을 마음껏 분출할 수 있어 더욱 열광하는 것 같아요”
요즘 10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한 그룹의 콘서트장에서 만난 한 무리 여학생들이 이렇게 말한다. 청소년들은 자신들과 사회를 이어주는 소통에 대한 열망과 문화적인 감수성이 누구보다 큰 세대다. 하지만 그들의 생활 반경은 학교와 학원, 가정으로 폐쇄적이고 일방적일 뿐이다. 사회 구조 속에 정해진, 일방적인 길을 걸어야 하는 청소년 세대들이 그들의 열망과 열정을 분출하는 통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러한 청소년들의 문화적인 갈증과 분출의 통로 중 하나가, TV나 매체에서 가장 쉽게 접하고 반응하게 되는 대중문화이다. 팬덤이란, ‘패너틱’(Fanatic·열광자)에 세력권을 뜻하는 접미어 ‘-덤’(dom)이 합성된 말로, 특정 스타나 장르를 선호하는 팬들의 모임에서 한발 나아가, 이들에 대해 갖고 있는 팬 의식을 일컫는다. 즉, 팬 모임과 의식을 통틀어 말한다. 예전처럼 단순히 ‘오빠 부대’로 불리던 팬클럽 시대는 지났다. 즉,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소극적인 자세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스타들을 대변하고 분석하는 등 능동적인 수용자로 그들만의 팬덤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움직이면 세상이 들썩인다!”
1990년대 가수 서태지를 통해 사회에 대한 통쾌한 대리만족을 얻었던 이 땅의 수많은 청소년들. 그들이 지금은 20대가 되고, 30대가 되었다. 하지만 지금도 그들은 ‘서태지’라는 이름을 동경한다. 이처럼 팬덤은 자기의 욕망을 실현하고 싶으나 사회적 현실에 부딪혀 좌절할 때, 제 삼자(스타, 영화, 드라마 등)를 통해 대리 충족을 얻는다. 그래서 팬덤은 일종의 사회의식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열광하는 무리에 머물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스타의 이미지를 조정하고 때로는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기도 한다. 이를 순수 팬클럽과 구분 지어 ‘팬덤’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즉, 이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있으며 같은 뜻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 하나의 세력권을 형성해 나가는 것이다.
팬덤문화의 원조는, 80년대 조용필의 ‘오빠부대’라고 할 수 있다. 그 후 집단적인 팬 문화가 형성되기 시작했고, 90년대 들어 ‘서태지 팬클럽’, ‘hot 팬클럽’, ‘god 팬클럽’ 등으로 발전했으며 2000년 들어서는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로 급속히 확산되었다.


억압된 환경에서 잠시 벗어나고픈, 청소년들의 분출 해방구로 이해 
청소년들이 팬덤 문화처럼 단체 행동을 통해 욕구를 분출하는 것은, 세상을 향해 그들만의 막강 파워를 보여주고 싶기 때문이다. 상업화된 대중문화는 이를 추종하는 소비층을 만들고 있으며, 그 안에는 거대한 스타시스템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청소년들이 스타에 대해 맹목적으로 열광한다는 비판과 우려도 있다. 하지만 이제는 청소년의 입장에서 보아야 한다.
자신의 꿈이나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없는, 현행 교육제도 안에서 스타에 대한 사랑과 열망은 청소년에게 희망을 주는 하나의 매개체가 되고 있다. 즉, 팬클럽을 통해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그 안에서 함께 웃고 함께 울면서 어디에도 해소할 데 없는, 욕망 분출의 해방구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2007/12/19 22:58 2007/12/1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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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모르는 청소년들, 그들만의 놀이문화

노는것 즉, 놀이는 그 시대의 문화 현상을 반영한다.  + 특히 청소년기의 놀이문화는 더욱 그렇다.  쫖  한국청소년상담원이 조사한, 청소년들의 전반적인 놀이 현황을 살펴보면, 청소년들은 주로 TV시청, 인터넷, 게임, 수다떨기 등 신체활동이 적은 놀이를 하며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그리고 청소년들은 ‘놀이’를 재미있는 것, 스트레스를 푸는 것, 노는 것, 생활의 활력을 얻는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  즉, 청소년들은 놀이를 통해 재미를 추구하고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하고 있는 것이다.


청소년들은 놀이의 대상으로 학교친구와 가장 많이 노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놀이 활동을 통해 교우관계, 긴장해소, 자신감 형성, 표현 능력 향상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많이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아이가 노는 것을 좋아하면 공부를 소홀히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놀이에 대해 그리 탐탁지 않게 생각하며 관심을 갖으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잘 노는 것도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즉 아이는 노는 활동을 통해 긴장을 해소하고, 이는 학업 성취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소년기에는 공부 못지않게 효과적으로 노는 것도 중요하다. 부모가 자녀들이 노는 것을 부정적으로만 보고 무조건 억제하려 한다면, 자녀의 반발심만 키우게 되는 역효과를 낳는다. 따라서 기성세대는, 요즘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세대와는 또 다른, 어떤 놀이문화를 형성하고 있는지 그들의 입장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장에서는 부모님들이 알지 못하는, 청소년들만의 놀이문화를 몇 가지 소개한다.


좋아하는 만화 속 주인공이 되고픈 아이들, ‘코스프레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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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프레’는 '코스튬 플레이(costum play)'에서 코스튬과 플레이를 합쳐 만든 신조어로서, 만화 주인공처럼 같은 의상을 입고 똑같은 분장을 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흉내 내는 행위를 말한다. 코스프레는 청소년들에게 또 하나의 놀이문화이다. 사실 부모님에게는 좀 낯설고 생소할 것이다. 일본에서 넘어 온 코스프레문화는 처음에는 반대하는 여론이 형성되었지만 점차 인식이 나아지고 있다. 한 학부모는 “청소년들이 학업 외의 자신이 좋아하는 다른 활동을 통해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면 가치 있는 일”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중학생은 “내가 좋아하는 만화 속 캐릭터 주인공으로 변장하면서 내 관심사를 표현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하면서 “또한 코스프레를 통해 나와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한다.


모험과 스릴을 즐기고 싶다! ‘익스트림게임(extreme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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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게임(extreme game)은 갖가지 고난도 묘기를 행하는 모험 레포츠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여러 가지 묘기를 펼치는 레저스포츠를 통칭하며, 주로 모험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이 많이 즐기는 게임으로 X게임이라고도 한다. ‘익스트림게임’은 1970년대에 서구에서 스케이트보드와 롤러스케이팅 등 도시의 청소년이 즐기던 놀이문화에서 비롯되었다. 요즘 청소년들은 여가 시간에 인라인스케이팅이나 스케이트보드 등을 즐긴다. 익스트림게임은 청소년들이 모험과 담력을 시험할 수 있고, 스릴을 만끽하며 체력도 키울 수 있어서 특히 남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주로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팅, 인공암벽등반, 스노보딩 등이 있으며 그밖에 서바이벌게임, 윈드서핑, 래프팅, 번지점프, 웨이크보드 등을 포함하기도 한다.


자유로운 비상을 위한 날개짓, 힙합, 비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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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들이 춤을 좋아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억눌려 있던 감정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다. 즉 각종 학교제도와 입시제도, 사회경험 제한 등 심리적인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들만의 표현 수단의 하나로 춤을 추고 있는 것이다. 즉, 춤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고 싶은 충동을 표현하는 날개짓이기도 하다. 이중에서도 특히 힙합은 90년대부터 순식간에 청소년들을 휘어잡았다. 힙합은 Hip(엉덩이) + Hop(몸을 흔들어 추는 춤)의 복합어이다 그러나 힙합은 단순히 춤의 장르뿐 아니라 미국의 빈민가 흑인지역으로부터 1970년 대에 시작되어 지금은 전 세계로 퍼져있는 독특한 문화이다. 또 최근 한국의 비보이를 중심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비보잉(브레이크댄스를 추는 것)도 힙합의 일종으로 청소년들이 즐기는 춤 문화이다. 과거에 비해 물질적, 문화적으로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내면에서는 공허를 채우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심리를 힙합 문화가 대변해 준다고 할 수 있다.
2007/12/19 22:57 2007/12/1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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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고민 및 상담 전화, 1388을 아시나요?

1388은 청소년의 전화이다.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1388’을 누르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즉, 언제 어디서나 ‘1388’만 누르면 된다. 이 전화를 통해 다급한 위기 해결에서부터 근본적인 심리상담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1388’은 청소년을 위한 전화이다. 청소년의 보호자와 지도자는 물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전화를 통해 청소년 유해환경 신고 및 정보제공, 전문가와의 상담을 할 수 있다. ‘1388’은 청소년과 함께하는 전화이다. 언제 어느 곳에서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 곁에 제일 먼저 달려가기 위해 1388은 전국망을 갖추고 24시간 운영되며, 청소년 유관기관들은 원스톱(one-stop) 서비스체제가 가능하도록 1388을 중심으로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나간다. 



1388 청소년전화는 그동안 운영되었던 청소년상담, 가출, 위기상담, 신고 등의 모든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소년이 일상에서 겪게 되는 대인관계, 진로, 학업, 가정문제 등 일반상담은 전화로 단회 상담을 진행하거나 정보제공을 한 후 종결한다. 또한 문제에 따라 지속상담으로 연결하여 상담실로 방문하도록 안내한다. 또한 가출, 성폭력, 성매매, 학교폭력 등의 위기 및 긴급 상담인 경우, 사례에 따라 긴급구조 및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한다. 

+ 한국청소년상담원 : www.kyci.or.kr

+ 1388 청소년상담 전화 : http://1388.kyci.or.kr


 

도와줘요! ‘1388’~ ‘헬프 콜(Help Call) 1388’ 이용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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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운영시간 : 24시간

+관할 기관 : 138개 시도 및 시군구 청소년(상담)지원센터, 1개 종합지원센터, 한국청소년상담원

+유선 : 국번 없이 ‘1388’만 누르면 됨. (전화를 건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시도 및
           시군구 청소년(상담)지원센터로 연결)

+무선 : 지역번호 누르고 + 1388 (전화를 건 장소의  시도 청소년상담지원센터로 연결)




친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고민이 있다구요?

이제 싸악~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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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청소년수련관 조숙현 상담팀장


어느 평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자리한 수서청소년수련관을 찾았다.

“마음껏 끼와 재능을 펼치고 싶은 댄스, 비보이들은 모여라!”

한 댄스 연습실에서는 대형 거울을 앞에 두고 여학생들이 춤 연습을 하고 있다. 한 강의실에서는 선생님의 지도 아래, 장구 수업이 한창이다. 체육관에서는 남자아이들이 농구를 하며 땀을 흘리고 있다. 청소년들의 동아리 활동 및 봉사활동,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는 수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극장, 체육관, 수영장, 강의실, 카페 등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곳 1층에는 수서청소년상담센터가 자리하고 있어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자유롭게 이곳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 12년째 상담을 맡고 있는 조숙현 상담팀장을 통해 요즘 청소년들의 고민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요즘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아무래도 공부와 입시에 대한 부담감이겠죠. 공부에 대한 압박감과 스트레스로 상담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친구관계에 대한 문제입니다. 친구 사이가 안 좋아졌을 때, 이를 풀지 못하고 고민하다가 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성격이 내성적이라 친구를 사귀기 힘들거나, 친구들과의 사이가 원만하지 못할 때, 아이들은 많은 고민을 합니다. 때로는 왕따 문제와 언어폭력 등 본인이 견디기 힘든 상황이 되면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더 심해지면 우울증이 생기고 학교에도 가기 싫어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럴 때는 병원 치료를 권하기도 합니다.”

사실, 청소년들은 공부가 자신에게 맞지 안 맞는지 생각할 선택권이 없다. 학생의 신분으로 사회적인 구조상 공부를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것이다. 조숙현 상담팀장은 “요즘 아이들은 공부와 시험, 대학 진학, 직업 등 진로문제와 친구관계 문제 등 혼자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어떤 문제점이 있을 때, 이를 혼자서만 안고서 풀지 않으면 더 큰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문제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고민이나 혼자 풀지 못하는 문제가 생기면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언제든지 상담실 문을 두드리세요.”


조 팀장은 “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은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고 말한다. 또한 자신의 위치와 상황을 진지하게 돌아보면서 긍정적인 자세를 갖게 된다고 한다. 학부모들 역시, 자녀와의 소통에 문제가 있거나 자녀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상담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2007/12/19 22:55 2007/12/1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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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세대는 5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의 시장 가치 또한 상상을 초월한다. 인터넷과 휴대폰으로 무장한 세대.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 되고 싶은 청소년들. 기성세대와는 달리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에서 자란 청소년들은 자신만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도 당당하고 거침없다. 따라서 부모님 세대와는 너무도 다른 청소년들의 문화를 이제는 그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이해하며 격려해야 한다.



부모님이 먼저 자녀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공감대 형성할 수 있어

청소년의 문화를 한 마디로 ‘이것이다!’라고 정의하기는 매우 어렵다. 청소년, 그들의 문화는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하며 변화무쌍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사회구조 속에서 기성세대와는 다른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청소년들. 이들은 대개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 신분으로, 사회적인 규범이나 가치관을 바탕으로 그들만의 문화를 형성해가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청소년들은 그들만의 다양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기성세대 입장에서 보면 분명 이해하지 못할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청소년 문화는, 그들의 입장에서 보아야 한다. 청소년들이 기성세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듯이, 서로의 눈높이에 맞춰 보고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앞서 보았던 팬덤문화 역시 같은 맥락이다. 청소년기의 뜨거운 에너지와 열정은 훗날 우리 사회 어느 곳에선가 발휘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청소년기의 욕망 분출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아닌,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이다. 우리 부모님들 역시, 자식 나이 때에 나훈아, 남진, 이미자 등 대중 가수에 열광하지 않았던가? 청소년기에는 억압된 환경 속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고픈 해방구를 원하는 것이다. 감수성이 가장 예민한 시기인 만큼, 무언가에 끊임없이 열망하며, 어떤 대상을 통해서라도 소통하고 싶은 것이다. ‘나도 저 때는 저랬지...’ 이렇게 말하는 기성세대들 역시, 한 때는 금방이라도 자신의 에너지를 폭발할 듯,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보내지 않았던가?

시대는 많이 변했지만, 지금의 우리 청소년들도 똑같이 자신의 열정과 욕망을 분출하고픈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수서청소년상담센터의 조숙현 상담팀장은 상담사례에서 엄마와의 갈등이나 소통 문제 때문에 고민을 털어놓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고 한다. 단순히 공부나 학업 문제가 아니라, 가족과의 갈등이나 소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부모님과의 대화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는 등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죠. 또 본인은 부모님께 순종했는데, 자신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았을 때 아이들은 욕구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상담을 통해 부모님과 원만하게 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부모님께는 아이에게 무조건 부정적으로 대하는 태도를 지양해야 한다고 상담합니다. 부모 세대가 그들의 입장에서만 아이들을 설득하려 한다면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사춘기 아이들의 반항은 이유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부모님이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고,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 지 경청하며 많은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 되고 싶은 청소년들. 기성세대와는 달리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에서 자란 청소년들은 자신만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도 당당하고 거침없다. 따라서 부모님 세대와는 너무도 다른 청소년들의 문화를 이제는 그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이해하며 격려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세대 간의 갈등은 어느 시대나 존재한다. 이제는 세대를 뛰어넘어, 서로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모두가 함께 발전하며 상생하는, ‘세대 공감’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번 기획특집을 통해 기성세대가 청소년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국 청소년지원센터 현황


■ 서울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 www.bumonet.or.kr  대표 전화 : 2285-1318
구로, 근로, 금천, 노원, 망우, 목동, 문래, 보라매, 성동, 성북, 수서, 중랑, 창동, 아하, 정보문화, 서대문, 은평 총 18개

■ 부산광역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 : http://bs1388.or.kr  대표전화 : 051)303-9601
영도구, 진구, 금정구, 금곡 총 6개

■ 대구광역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 www.teenhelper.org  대표전화 : 053)426-8520

■ 인천광역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 www.inyouth.or.kr  대표전화 : 032)432-0717
연수구, 계양 총 3개

■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 www.kycc.or.kr  대표전화 : 062)226-8181

■ 대전광역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 www.dj1388.or.kr  대표전화 : 042)257-2000

■ 울산광역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 www.counteen.or.kr  대표전화 : 052)227-2000 동구 총 2개

■ 경기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 www.hi1318.or.kr  대표전화 : 031)248-1318
가평군, 고양시, 과천시, 광명시, 광주시, 구리시, 군포시, 김포시, 남양주시, 동두천시, 부천시, 성남시, 수원시, 시흥시, 안산시, 안성시, 안양시, 양주시, 양평군, 여주군, 연천군, 오산시, 용인시, 의왕시, 의정부시, 이천시, 평택시, 포천시, 파주시, 하남시, 화성시 총 32개

■ 강원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 www.gycc.org  대표전화 : 033)256-2000
강릉시, 영월군, 원주시, 철원군 총 5개

■ 충청북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 www.cyber1004.or.kr  대표전화 : 043)258-2000
청주시, 제천시, 청주시 총 4개

■ 충청남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 www.nettore.or.kr  대표전화 : 041)554-2000
계룡시, 공주시, 금산군, 논산시, 당진군, 보령시, 부여군, 서산시, 서천군, 아산시, 예산군, 청양군, 태안군, 홍성군, 연기군 총 16개

■ 전라북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 http://www.jb1388.or.kr  대표전화 : 063)273-1411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정읍시, 남원시,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고창군, 부안군 총 15개

■ 전라남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 http://gominssak.or.kr  대표전화 : 061)742-5008
나주시, 목포시, 여수시 총 4개

■ 경상북도청소년지원센터 : www.we7942.or.kr  대표전화 : 054)853-3011
경산시, 경주시, 구미시, 김천시, 문경시, 상주시, 영주시, 영천시, 울진군, 청송군, 포항시 총 12개

■ 경상남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 : www.gnyouth.net  대표전화 : 055)237-6162
거제시, 거창군, 고성군, 김해시, 남해군, 마산시, 밀양시, 사천시, 산청군, 양산시, 의령군, 진주시, 진해시, 창녕군, 창원시, 통영시, 하동군, 함안군, 합천군 총 21개

■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 www.jeju1388.or.kr  대표전화 : 064)759-9950
서귀포시 총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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