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대공감, 청소년문화 지금부터 바로알자! #2 | Webzine/기획특집 | 2007/12/19 22:57 |

어른들이 모르는 청소년들, 그들만의 놀이문화
어른들이 모르는 청소년들, 그들만의 놀이문화
노는것 즉, 놀이는 그 시대의 문화 현상을 반영한다. + 특히 청소년기의 놀이문화는 더욱 그렇다. 쫖 한국청소년상담원이 조사한, 청소년들의 전반적인 놀이 현황을 살펴보면, 청소년들은 주로 TV시청, 인터넷, 게임, 수다떨기 등 신체활동이 적은 놀이를 하며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그리고 청소년들은 ‘놀이’를 재미있는 것, 스트레스를 푸는 것, 노는 것, 생활의 활력을 얻는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 즉, 청소년들은 놀이를 통해 재미를 추구하고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하고 있는 것이다.
청소년들은 놀이의 대상으로 학교친구와 가장 많이 노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놀이 활동을 통해 교우관계, 긴장해소, 자신감 형성, 표현 능력 향상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많이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아이가 노는 것을 좋아하면 공부를 소홀히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놀이에 대해 그리 탐탁지 않게 생각하며 관심을 갖으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잘 노는 것도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즉 아이는 노는 활동을 통해 긴장을 해소하고, 이는 학업 성취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소년기에는 공부 못지않게 효과적으로 노는 것도 중요하다. 부모가 자녀들이 노는 것을 부정적으로만 보고 무조건 억제하려 한다면, 자녀의 반발심만 키우게 되는 역효과를 낳는다. 따라서 기성세대는, 요즘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세대와는 또 다른, 어떤 놀이문화를 형성하고 있는지 그들의 입장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장에서는 부모님들이 알지 못하는, 청소년들만의 놀이문화를 몇 가지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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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프레’는 '코스튬 플레이(costum play)'에서 코스튬과 플레이를 합쳐 만든 신조어로서, 만화 주인공처럼 같은 의상을 입고 똑같은 분장을 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흉내 내는 행위를 말한다. 코스프레는 청소년들에게 또 하나의 놀이문화이다. 사실 부모님에게는 좀 낯설고 생소할 것이다. 일본에서 넘어 온 코스프레문화는 처음에는 반대하는 여론이 형성되었지만 점차 인식이 나아지고 있다. 한 학부모는 “청소년들이 학업 외의 자신이 좋아하는 다른 활동을 통해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면 가치 있는 일”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중학생은 “내가 좋아하는 만화 속 캐릭터 주인공으로 변장하면서 내 관심사를 표현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하면서 “또한 코스프레를 통해 나와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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