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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 아인스에서 근무하는 임유선 선생님은 오늘도 수업에 임하며 남과 다른 각오를 한다.
'오늘도 실수하지 말고 잘 대해 줘야지'
신출내기 선생님이나 할 법한 이런 각오는 8년차 베테랑 선생님에게는 안 어울리는 각오일 것이다.
그러나 임 선생님한테는 정말 정답이다. 바로 막내아들이 같은 학원에서 공부를 하기 때문이다.
사소한 행동과 언행이 아이들에게 편애로 비춰질 수도 있기에 임 선생님은 오늘 수업도 신경을 쓴다.


“아인스에서의 1년,    엄마 선생님과의 1년이에요”

윤재가 학원에 등록한지 이제 1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작년 5학년 기말고사에서는 평균점수 92점에 그치던 점수가 올해는 100점을 받았다. 아인스 학력평가도 등록 초기에는 전국 35%였던 석차가 지금은 1% 내외로 급상승했다. 그러나 윤재가 행복해 하는 것은 이렇게 점수가 올라서 만이 아니다. 학원에서도 엄마와 함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한 것이다.

"사실 윤재가 학원에 다니는 건 이 학원이 처음이에요. 집에서 혼자 학습지를 하거나 알아서 공부를 했었는데, 고학년이 되면서 보충학습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고 몇 군데 상담도 해 보았지만 쉽게 정할 수가 없었죠. 그러던 중 제가 안중 아인스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고 그 기회에 윤재도 같이 다니게 되었죠. 덕분에 저나 윤재나 학원에 같이 있다 보니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가 있었죠. 또 집에서 공부할 때와 달리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니 목표가 뚜렷해지고 아울러 매우 의욕적이 되었어요."




“제 꿈은 존경받는 정치가입니다.”

윤재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사회다. 왜냐하면 미래의 훌륭한 정치가를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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륭한 정치가가 수많은 사람을 이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독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혀 왔기 때문이다. 당연히 윤재가 가장 즐겨 읽는 책들은 역사서 종류다. 세계사, 한국사 등등 인물과 사건이 있는 책을 좋아한다고 한다.

윤재의 책 읽는 습관은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키워준 것이라고 하는데, 국어과 선생님이어서 더욱이 관심 있게 지도했다고 한다. 임 선생님은 독서는 지식을 늘려줄 뿐 아니라, 독해력과 속도를 높여준다고 한다. 또한 독서가 생각을 정리하고 토론하고 표현하는데 가장 쉬우면서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학원의 학생들에게도 추천도서를 선정해주며 독서를 권장하고 있다고 했다.윤재는 장래희망에 대해 "사실 장래희망이 조금씩 변하고 있어요. 경찰, 역사학자, 선생님. 하지만 지금의 저의 꿈은 우리나라 정치를 바로잡고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온 국민에게 존경받으며 퇴임하는 정치가가 될 거에요."라고 말한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거침없이 말하는 윤재의 미소가 참으로 듬직해 보인다.





“공부는 인생의 한 과정입니다.”
"우리 학원의 장점은 근처에서 규모가 가장 큼에도 불구하고 원생 모두에게 개별적으로 꼼꼼한 개인지도를 하고 있다는 것이죠.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내 자녀처럼(진짜 자녀도 있지만…….) 학습에 대한 조언과 지도를 하죠. 교재 내에서 진행되는 각종 평가도 선생님들이 일일이 채점을 하면서 아이들의 성향이나 실력을 파악합니다. 전국에서 보는 아인스 학력 평가를 통해 전국 학생들과도 비교하여 학습방향을 잡아 주고요.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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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꼼꼼히 체크해 아이들을 잘 알고 있어야 학부모님과 상담할 때 자세히 이해시켜 드릴 수가 있죠. 저요? 전 동료선생님한테 윤재 학습상태를 상담 받죠.(웃음)"

비록 선생님이란 직업을 가지고 있어도 요즘 어린 학생들이 학업의 부담에 눌려 공부만 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매우 걱정스럽게 생각하는 임 선생님. 선생님의 교육관은 명료했다. 점수나 석차에 급급하면 결국 공부의 노예가 되고, 스스로의 목적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공부는 인생의 한 과정이니까….' 앞으로 감당해야 할 많은 과정을 위해 지금은 공부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이다.






희망사항
“ 재미있게 수업을 해주세요.”
“ 운동을 좀 더 했으면…….”

"예전에는 수업을 무척 재미있게 하셨고, 숙제를 해오지 않는 애가 있어도 많이 혼내지 않았는데 요즘은 엄청 무서워 졌어요. 그래서 친구들이 제게 와서 엄마한테 무섭게 수업하지 말고 좀 더 재미있게 수업해달라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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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도 조금만 내달라고 부탁하기도 해요."

임 선생님의 수업은 원래 재미있고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게 이끌어가는 스타일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연차가 되어가면서 아무래도 조금씩은 엄해지시는 경향이 생겼다고 한다. 역시 선생님은 확!실!히! 선생님이신 것 같다.

"윤재가 보통 학원과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운동을 할 기회가 많이 없어요. 지금 나이에는 열심히 뛰어놀고 친구들과 운동도 해서 사회성도 기르고 체격도 튼튼해져야 하는데요. 그 점이 좀 아쉽네요." 임 선생님이 어머님의 모습을 조심스럽게 내비치며, 점점 공부에 치우쳐진 윤재의 생활을 안쓰러운 듯 말씀하셨다.

"아들하고 이렇게 가까이 앉아서 대화를 나눠본 것도 정말 오랜만인거 같아요. 오늘 윤재랑 여러 가지에 대해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즐거웠어요."라는 선생님의 말에 가슴이 훈훈해 진다. 어머니의 교육 밑에서 성장하며 자신의 꿈에 한발자국씩 가까이 나아갈 윤재. 멋 훗날 언젠가 멋진 중년의 모습으로 나타날 '훌륭한 정치가 조윤재'의 모습을 그려본다.

2007/10/30 21:22 2007/10/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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