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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청소년들이여 논리적으로 말하라!

청소년 구성원간의 원할한 관계형성과 리더쉽 함양을 위한 논리적 말하기 방법을 알아보고, 심층면접 및 구술면접 등 다양한 면접사례를 통해 논리적 말하기 교육의 필요성과 학습방법 등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나아가 향후 사회의 직업인으로 성장할 청소년들이 갖추어야 할 스피치 커뮤니케이션방법론을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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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때 키운 논리적 말하기와 리더십은, 향후 전문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발판

 최근 미국 쇠고기 수입 협상에서 불거진 일련의 사태들로 연일 치열한 토론의 장이 열리는 등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러한 정국에서 우리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의 형성과 논리적 말하기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이번 기획 특집에서는 우리 청소년들이 배우고 공부하는 데 있어 앞으로 대학 진학에도 필요한 논리적 말하기와 리더십을 키우는 방법을 알아보고, 또 향후 전문 사회인으로 발돋움하는데 꼭 필요한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지난 4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제기한 광우병 논란은 가치관이 미성숙한 청소년들까지 거리로 나오게 하면서 촛불집회 사태를 촉발시켰다. 이 후, 그 프로에서 제기한 광우병 논란은 오역과 과장으로 다소 왜곡됐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이미 우리 사회는 걷잡을 수 없는 혼란과 수많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먹거리의 안전성에서 시작된 일련의 사태와 사회적인 혼란 속에서 시민들의 사회적 관심과 집중 참여가 확대되었고, 이는 텔레비전과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한 토론문화에 불을 지피게 되었다. 그런데 이처럼 논쟁거리 세상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현실을 직시하고 올바로 받아들이기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당당한 자기주장과 논리적 말하기의 필요성이 청소년에게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 교육 현실은 이와는 동떨어져 있다.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말을 배우는 유아기부터 유치원, 초등, 중등교육의 교육 과정에서 읽기와 쓰기, 나아가 말하는 구술교육이 배제되고 있는 현실이다. 소리 내어 읽는 것과 쓰기, 자기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교육이 거의 이뤄지지 않다보니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할 때 구술면접, 논술 등에서 자기의 생각을 조리 있고 논리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다. 더구나 대학을 졸업하고 향후 사회인으로서 나아가기 위해 거쳐야하는 입사시험 및 면접에서도 자신의 논리적인 생각이나 주장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토익 900점 이상, 각종 자격증과 MBA 석사학위 등 아무리 뛰어난 실력과 조건을 갖추고 있더라고 정작 면접관 앞에서는 자신의 주관과 주장을 논리있게 설득하지 못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회사에 부적격한’ 인물이 되면서 꿈을 펼치지 못하고 미취업자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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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 전문 사회인으로서 갖춰야할 필수 항목은 ‘스피치 능력’
 요즘 청소년들은 미래의 직업으로 전문적인 직업을 많이 꿈꾼다. 그래서 자신의 전공을 일찌감치 정하고 이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매진하지만 막상 현실은 다르다. 내 전공 분야만 박식하다고 해서 사회에서 모두 인정받고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직업을 갖든 사회인으로 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것이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이다. 특히 정치인, 의사, 법률전문가, 교수, 마케팅 및 홍보전문가, 광고인, 기자, 아나운서, PD, 세일즈맨 등 전문 직종으로 각광받는 직업군에서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이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성공 포인트로 작용한다. 청소년들이 장차 사회의 일원으로 일하게 될 때, 무엇보다 올바른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따라서 사회인으로 진출하기에 앞서 이와 관련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는 사회인으로 살아가는데 반드시 갖춰야할 필수 항목이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다. 앞으로 크게 될 사람은 어릴 적부터 다르다는 뜻이다.
이 장에서는 청소년들이 구성원 간에 원활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리더십을 키우고, 자기주장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논리적 말하기의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나아가, 향후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갖추어야 할 논리적 말하기의 필요성을 알고 학습방법을 알아본다.

2008/09/30 16:50 2008/09/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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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인재양성의 산실 특목고, 대한민국 엘리트의 지도가 바뀐다!
 최근 특목고의 열풍과 더불어 ‘네오엘리트 코스(Neo-elite course)’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가령 초등학교 때 영재교육원에 등록하고, 중학교는 청심중 등의 국제중학교, 고등학교는 특목고를 거쳐 국내 명문대나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등으로 진학하는 코스를 말한다. 특목고에 집중되는 관심은 일반 고등학교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빼어난 교육 환경 때문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외국어나 과학 등 해당 분야의 심화학습을 통해 대학 입학 전부터 전문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우수한 교육환경과, 그 속에서 배출된 인재들이 사회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하는 모습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잠재된 가능성에 대해 끊임없이 몰입하고 개발하도록 만든다.

>> 특목고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특목고 준비 재능과 적성 파악부터)
 특목고란 본디 특정 분야에 소질이 있는 학생을 선발해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과학고, 외고, 국제고, 실업계 고등학교, 예체능계 고등학교 등을 모두 일컫는다. 이밖에 자사고, 영재학교, 자율고 등이 있지만 흔히들 특목고의 범주에 외고, 과고, 국제고, 영재학교, 자사고를 모두 넣어 통칭한다.
특목고는 영재들만 가는 곳도 아니며 공부를 잘한다고 누구나 갈 수 있는 곳도 아니다. 그렇다고 아무나 가는 곳 역시 아니다. 하지만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누구에게나 문은 열려 있다. 특목고 입시 준비의 시작은 적성과 재능의 발견이다. 그것이 뒷받침되어야 부모와 아이의 꿈도 무럭무럭 자라난다. 따라서 특목고 준비의 필수 조건은 적성과 재능의 확인이며, 그 이후에 체계적인 준비와 계획이 필요하다.

>> 그렇다면 어떤 아이들이 적성과 재능이 맞아 특목고에 들어가야 하는 걸까?
     첫째,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이다. 부모의 등살에 밀려 마지못해 하는 공부가 아닌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 아이가 진학률이 높고, 입학 후에도 학교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둘째, 목표가 뚜렷한 아이이다. 목표란 직업에 대한 목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목표로서 각양각색의 특목고를 선택하는기준이 된다. 목표가 분명하면 시련과 고통이와도 견딜 수 있고 쉽게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강한 승부욕과 근성이 있어야 한다. 선의의 경쟁을 즐길 줄 알고, 경쟁을 통해 자기발전을 꾀할 수 있는 아이들이 서로를 자극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넷째, 학업 능력도 무시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특목고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1~2년 정도의 선행학습이 필요하다. 지나친 선행학습은 오히려 독이 되지만 아이의 수준을 고려한 선행학습과 과목에 따라 고교과정 때론 대학과정까지의 심화학습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독서량과 독서습관을 가진 아이이다.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은 아이는 특목고 입시 뿐만 아니라 대학입시에서도 빛을 발한다.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며,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데 이는 특목고 입시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구술면접을 해결하는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철저한 학습전략 수립과 입시제도를 알아야 특목고가 보인다.
 특목고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열정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열정을 현실로 만들어 줄 치밀한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입시는 개인의 실력과 노력을 바탕으로 하지만, 특목고 입시는 매년 학교별 지역별 특이성을 달리하여 입시 전형을 발표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과, 전략적인 대응 없이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
따라서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입시생은 입학을 목표로 하는 특목고를 조기에 정하고, 목표로 정해진 특목고에 대한 정확한 입시제도 분석을 통해 입시에 필요한 과목에 대해 충분한 선행학습과 깊고 폭넓은 심화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특목고 입시에 벼락치기는 통하지 않는다. 중 3때 뒤늦게 준비를 시작해서 합격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특수한 경우일 뿐이다. 짧게는 2~3년, 길게는 4~5년 정도 공을 들이고 준비하는 쪽이 유리하다.
특목고 준비는 일반적으로 초 5~6학년 시기에 시작하며 이 시기에는 주요과목(국/영/수/사/과)에 대한 기본기를 다지고, 학습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1학년 때는 대부분의 특목고가 입시를 위한 내신 반영을 하지 않으므로 영어와 수학을 중심으로 한 선행과 심화학습이 필요하며, 주요과목에 대한 학습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중1 후반기까지는 진로탐색 및 진로결정을 하여 목표를 두고 있는 특목고를 선택해야하며 중1 겨울방학 시기엔 진로결정에 따른 목표한 특목고의 입시 필수 과목에 대한 기초 학습을 다지는 시기로 삼아야 한다. 또한 사설평가기관의 전국연합 특목고 적합도 평가 등의 전국평가를 통해 동일 수준의 상위권 학생들 중 나의 현재 위치 및 부족 과목에 대한 파악과 다양한 특목고 중 어느 학교가 유리한지에 대한 판단을 해 보아야 한다.
중2학년 때는 목표로 삼은 특목고의 입시 필수 과목에 대한 기본 학습과 특목고 입시를 위한 내신이 반영되는 첫 시기이므로 과목별 내신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 또한 희망하는 특목고에 대한 입시 및 학습관련 상담을 주기적으로 받고, 전략적으로 부족한 과목에 대한 학습향상을 통해 주요과목에 대한 균형학습이 필요하다.
중 3학년 때는 희망하는 특목고 대비 실전 심화 학습과 정기적인 모의 테스트를 통해 누적 학업성취도를 파악하고, 과목별 학습 전략 재수립 및 보완 학습이 진행되어야 하며 발표된 특목고 전형요강에 대한 상세분석을 통해 필수과목 집중학습이 요구된다. 내신 역시 무시하지 못할 전형요소이므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내신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특히 특목고 입시에서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므로 다양한 교육기관을 통해 회화 및 문법, 독해 실력을 꾸준히 향상시켜야 하며 대부분 특목고의 구술면접시험에서 사고력 문제의 비중이 커지고 있으므로 평상시 독서나 토론활동 등을 통해 비판적인 사고력을 키우고 기본 교과를 충실히 학습해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특목고마다 다르지만 많은 학교에서 각종 경시대회 입상자를 우대하므로 경시대회나 올림피아드 입상을 준비하는 것도 특목고 입시에 당연히 도움이 된다.

 똑같은 땅에 똑같은 씨를 뿌린다고 해서 수확량이 모두 같을 수는 없다. 특목고 입시 역시 많은 이들이 도전하지만 합격의 기쁨을 맛보는 아이가 있는 반면, 마음은 아프지만 패배의 쓴 잔을 마시는 아이도 있게 마련이다. 특목고 준비를 통해 우리 아이들은 삶은 도전의 연속이고, 도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다는 것을 마음 속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단지 좋은 대학만을 입학하기 위한 발판이 아닌, 뛰어난 학생들이 모여 서로 경쟁하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 그로 인해 생애 어느 시절보다도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3년을 보내는 것,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 상위권 학생들이 특목고를 열망하는 가장 참된 이유일 것이다.

이루넷 특목입시전략 연구소 _ 김영환 팀장
2008/07/31 16:35 2008/07/31 16:35

>> 세계무대에 도전하고자 한다면, 외고 3년은 중요한 발판
  강원도 동해에서 자라, 3년 전 대원외고에 입학한 나는 지난 3년 동안 대원외고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았다. 어떤 외고에 진학하면 좋을지, 외고에 진학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등이다. 외고 학생들의 구체적인 생활도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것 중에 하나였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서 나는 외고에 들어왔지만 중간에 다른 학교로 떠난 친구들, 끝까지 다니기는 했지만 외고에 입학한 것을 후회하는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외고 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것은 단지 합격전략뿐만 아니라 외고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사전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외고라는 학교가 잘 맞는 학교인지, 외고 진학을 통해서 꿈을 이뤄나갈 수 있을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올해 나는 대원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 입학했다. 특목고에 관심 있는 학생들, 특히 외고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나의 3년간의 외고 생활을 들려주고 싶다.

>> 자신이 가진 꿈과 적성을 잘 생각해서 특목고 선택해야
  어려서부터 쭉 강원도 동해에서 자랐기 때문에 서울이라는 곳, 그리고 외고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다는 대원외고에서 ‘내가 과연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처음엔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지난 3년간의 외고 생활은 내게 꿈을 심어준 시간이었다. 나의 꿈은 한국을 대표해 UN에서 일하는 주UN대사이다. 외고에서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전 세계를 무대로 일할 꿈을 꾸게 된 것이다. 일단 외고라고 하면 외국어 교육이 특화된 학교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세계는 지구촌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의 마을이나 다름이 없을 정도로 좁아졌다. 세계인들과 함께 일하는데 필수 요소인 외국어 구사능력을 어려서부터 빠르게 마스터할 수 있다는 점이 외고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 외고나 특목고에 진학한 학생들 중에는 본인의 뜻이 아니라 주위의 압력 때문에 진학한 학생들이 꽤 있다. 그렇게 되면 스스로의 선택이 아니기 때문에 중간에 실패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외고나 특목고는 좋은 점도 많고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많지만 그 만큼이나 불이익도 감수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내신이 불리하다. 그래서 외고나 특목고를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 학맥이나 인맥, 혹은 부모님의 압력이 선택의 이유가 된다면 바람직한 고등학교 생활은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외고나 특목고를 지원하고자 한다면 먼저 자신이 가진 꿈 그리고 적성과 능력 등을 잘 생각해 봐야 한다. 아무쪼록 후배들이 보다 큰 꿈을 꾸면서 넓은 세계를 향해 힘차게 도전했으면 좋겠다.

대원외고 졸업,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입학 _ 장진경


 

2008/07/31 16:01 2008/07/31 16:01

>> 진로와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며 자기 주도적 학습 가능
 1960년 말 부터 1970년대를 거치면서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 변화의 핵심은 중등학교의 평준화정책이었고, 대학입시정책의 다양화였다. 하지만 과거 문민정부부터 표방한 일련의 평등 교육정책들이 국민적 여망에 부응하지 못하고, 사교육부담을 가중시키면서 교육수요자의 불만은 증폭되었다. 결국 이런 불만들이 특목고와 자사고를 향한 열기로 표출되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특목고와 자사고를 선호하게 되었다. 그 이유로는 먼저 교육의 수월성(excellence), 즉 교육경쟁력을 꼽을 수 있다. 학생, 학부모가 특목고와 자사고를 선호하는 데는 공교육으로 충족되지 못한 교육 만족도와 일반학교에 비해 특수목적의 맞춤교육에다 질 높은 교육서비스 제공에 있다고 생각된다. 자녀를 특목고와 자사고에 보내려는 부모가 많은 것은 특목고와 자사고의 입학이 주요대학 진학과 사회적 성공에 필수라는 믿음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고교별 우수 대학 합격자 수 등에 대한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우수 학생들과 함께 경쟁하면서 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수한 학생들은 특목고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대입준비까지 자신의 진로와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해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

>> 학교를 새로 짓는 것보다,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이 시급
 
보통 외고에서는 일반고에 비해 글로벌 시대에 필수인 외국어 능력을 수월히 기르게 하며 유학 등 구체적인 진로 선택을 지도한다. 나아가 특목고 출신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인적 네트워크 확대도 장점이 될 수 있다. 요즈음 대학의 대학별고사를 살펴보면 특목고 입시의 출제유형이 대학고사와 연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기에 준비가 어려운 대학별 고사에서 특목고 학생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교육을 시장경제의 논리로 보는 것은 다분히 문제가 있다. 더 나아가 교육의 궁극적 목적이 대학진학에 있는 것도 아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부가 새로운 학교를 다시 만들기보다는, 기존의 사립학교에 최대의 자율성을 부여하여 교육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일반학교에는 교육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교육경쟁력을 제고한다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이라 생각한다.
2006년에 개교한 성남 외국어고등학교는 규모는 작지만 교육과정이 내실 있게 운영되는, 좋은 학교를 만들어보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공교육의 현실적인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 보면서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분들의 분발을 촉구한다.

2008/07/31 15:39 2008/07/31 15:39

현재 우리나라에는 2000여개의 고등학교가 있다.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는 이들 2000여 개의 고등학교 중 일부 고등학교를 보다 특색있고 다양성을 가진 고등학교로 전환하거나 새롭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즉 교육의 다양성과 창의력을 통해 사교육이 필요 없는 다양한 고등학교를 만들겠다는 의지인 것이다. 새정부의 야심찬 교육 개혁 프로젝트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와 고교 특색화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특목고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자율화, 다양화된 교육 체제 구축에 힘찬 시동을 걸다.
 최근 교육 개혁의 중점 과제 중 하나로 떠오른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이 궁금해 하고 있다. 이 교육정책은 교육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 키워드로 살펴보면 ‘자율과 경쟁’으로 요약할 수 있다. 새정부의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는 이러한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먼저 기숙형 공립고(150), 마이스터고(50), 자율형 사립고(100)를 도입하여 획일화된 학교에서 벗어나, 각 학교마다 특색을 살리고 관 주도에서 탈피하여 학교의 자율 운영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자율형 사립고를 통해 질 높은 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기숙형 공립고는 농쪾어촌과 대도시 낙후 지역에 집중 설립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학업과 취업을 연계한 마이스터고는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특수 형태의 학교다. 정부는 이러한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한 학생당 월 45만원에 달하는 일반계 고교의 사교육비(연간 총 7조원)를 절반(총 3조5000억원)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형사립고, 기숙형공립고 도입 등 학생 선택권 확대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플랜을 살펴보면, 먼저 농산어촌에 기숙형 공립학교 88개교를 지정한다. 농산어촌 우수학교를 중심으로 기숙사를 신쪾증축하여 1군당 1개교를 기숙형 공립학교로 지정하고 향후 2011년까지 150개교로 지정,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범운영 9개교를 선정하여 재정을 지원하고, 79개교는 교부기준 조정 후 올해 말까지 선정한다. 나아가 지역 거점 학교 등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사업 평가 후 중학교, 사립학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의적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20개교를 지정한다. 이는 기존의 우수 특성화고 중에서 올해 20개교를 지정하고, 관련기관 및 산업체의 인력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향후 2011년까지 50개교를 운영한다. 직업현장에는 마이스터가 학교의 교원으로 참여하고 마이스터고와 고등교육기관과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한다.
자율형 사립고는 교육과정 운영, 교직원 채용, 학교재정운영 등의 자율성 확대를 위해 설립된다. 올해 말까지 자율형 사립고 운영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향후 2012년 100개교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농산어촌과 중소도시 학교를 우선적으로 예비 선정한 후, 공청회 및 사업평가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도교육감은 대상학교를 자율적으로 지정하고 일반 고교를 대상으로 100개교를 공모하며, 성과를 바탕으로 협약 체결된다. 특히 자율형 사립고가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추가로 재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규제 대상의 특목고에서 자율 경쟁의 특목고로 변화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51개 과학고와 외고(국제고 포함)에 지원한 학생은 5만여 명이었다. 특목고 총 모집인원은 1만 1911명으로 평균 경쟁률이 4.6대 1이었다. 이처럼 수요, 공급의 불일치로 사실상 특목고 진학이 어려운 실정이다. 마음속에 특목고를 염두에 두고 있는 잠재 지원자까지 고려하면 30여만 명이 특목고 지원층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 정부가 특목고 설립요건을 완화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히면서 특목고가 활성화하는 분위기다. 새 정부 들어 특목고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특목고.
이제 특목고는 규제 대상이 아닌, 자율 경쟁의 학교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시대에 앞선 과학 영재 조기 발굴 및 육성’에 목적을 둔 과학고, ‘자유로운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세계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유능한 국제인 양성’이 취지인 외국어고, ‘국제화·세계화를 선도하기 위해 인문쪾사회 계열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국제고, ‘창의성을 조기 계발해 세계적인 수준의 과학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영재고로 구분되는 자립형사립고는 일반고와 구분해 편의상 특목고로 부르기도 한다.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가 평준화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교육의 다양성과 특수 분야의 전문적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만큼 앞으로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특목고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2008/07/31 15:33 2008/07/31 15:33